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분노 유발자의 심리학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치 내가 책을 만들면 저런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내 마음의 소리를 적어놓은 책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마침 좋은 기회에 어렵지 않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인트로에서 작가의 확신에 찬 말이 더욱 기대를 더하게 만든다.



자칫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단어, 또라이

하지만 이 책에서만은 상황이 다르다.

여기선 너나 할 것 없이 또라이다

어떤 제약도 없다 하고 싶을 때 시원하게 내뱉으면 된다. 

유남생~또라이-​

진정한  또라이 대환장파티다-

다른건 다 방해다.

그냥 또라이만 존재할뿐



1. 각각의 또라이들에게 이름표를 붙여주고는 그 또라이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2. 그리고는 또라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한다.

3. 일단 그 또라이의 비긴즈를 알면 문제가 다 해결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이해력이 좋지 않았나보다 피식-

하지만 작가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대처방안도 세심하게 준비해두었으니 걱정은 넣어두시란-



또라이들에게 명찰 하나씩 달아주더니 갑자기 입장을 바꾸는가 싶더니 이번엔 다짜고짜 또라이 유형을 잘 배웠냐며 이번엔 나에게 또라이 명찰을 달아주겠단다 하하하하하

그리하여 준비한

사실 나도 아예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었다.

내가 또라이라 부르는 그 영혼도,

나를 또라이라고 생각할 거란 걸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바였다.

당당하게 테스트를 진행해주시겠단!

적지 않은 14개의 문항을 거치며 나도 내가 어떤 또라이로 나올지 .....살짝 걱정이 조금 되었다.

왜냐면 유형들을 보며 내가 왜 여기서 나와? 라고 흠칫한 적이 그리 적다고는 말할 수가 없는 까닭이G-

그렇다고 어떤 유형인지는 말할 수도 없음이야!피식-



분노에 차서 신청한 책이었지만,

작가의 호언장담이 나는 피해가긴 했지만,

나는 당분간 대마왕또라이로써 아앗 헙!

그냥 다른 사람한테 관심 끄고 나만 생각하며 살아볼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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