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 세상을 놀라게 한 스타트업 40
박유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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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서평은 통신 장애로 인해 성사되었다.

너무나 빠듯한 서평 날짜도 그렇고, 앞서 두 권의 책은 나에게 피곤함을 주었다.

그래서 이번엔 서평을 거절하였고 나의 서평 거절은 통신장애로 인해 거절당했다 후훗


지금 평생에 한 번 오는 연수의 기회가 왔는데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릴 정성스럽게 하냐며 콧방귀를 꼈을거다



하지만 기자의 호기심과 자존심을 자극했다며 지은이는 고민하던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고쳐먹지 않았다면 인생 경로가 바뀌지 않았을거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지 못했겠지?

그리고 이 책도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거다.

여기서 다시 한번 나는 선택의 중요함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 내가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은 40개의 스타트업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나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에게 진로를 제시하기도 하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로 기대란 것도 해보게 한다.


앞서 지은이의 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 번에 읽고 끝내기보단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며 희미해질 수 있는 마음속의 뜨거운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성공했기에 떠들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고 그저 몇몇 성공한 나와는 딴 세상의 이야기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도 비참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다. 물론 운이 좋았던 사례도 있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각자의 니즈를 파악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처음엔 나의 니즈를 위한 시작이었더라도 이후엔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파악했기에 그들은 이 책의 지분을 얻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또 이렇게 말한다.

시작부터 몸집을 크게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작게라도 창업을 시작하라고 

난 아직도 책을 보는 안목이 없나보다

이 책을 놓쳤더라면,,, 뭐 전혀 상관없었겠지 하하

하지만, 덕분에 나의 지식은 더해졌고 나의 생활도 풍요로워질 예정이다.

그리고 갈 바를 알지 못해 방황했던 내 마음이 조금은 방향을 잡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편식 없이 책을 읽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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