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로직아트 : 초급/중급 (스프링) - 초급/중급 스도쿠×로직아트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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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현이 잼있다 논리 퍼즐의 짬짜면이라니 하하하하하하하하

콜라보레이션이란 표현보다 더 찰떡이다.


재미와 두뇌계발, 둘 다 거머쥔 퍼즐의 양대 산맥 ‘스도쿠와 로직아트’. 

초보자와 중급자에게 적합한 100문제를 엄선했다. 

친절한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스도쿠와 로직아트 둘 다 수학적 원리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연령, 학력, 성별 상관없이 재밌게 풀다 보면 논리력, 수리력, 추리력이 저절로 발달하게 된다. 

또한 스프링이 겉면에 드러나지 않는 고급스러운 스프링제본으로 사용성과 품질을 높였다.



Q. “스도쿠가 뭔가요?”


A. “가로, 세로 각 9칸씩 총 81칸으로 된 정사각형 안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가로, 세로 겹치지 않게 하나씩 채우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시초는 스위스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이지만, 이를 ‘수독(數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상품화한 사람은 일본인 ‘카지 마키’라는 분이어서 ‘수도쿠’라는 명칭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Q. “저는 스도쿠가 처음인데 너무 어렵지 않을까요?”


A. “이 책은 초보자와 중급자를 위한 스도쿠 문제만 엄선해서 50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해 스도쿠 푸는 법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각 문제 앞에는 별표로 난이도를 표시했는데요. 별 하나부터 별 셋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있으니 초보자들은 일단 별 하나부터 적응해나가기를 권합니다. 팁을 말씀드리면, 공백이 많은 스도쿠일수록 어렵습니다.”

한참 덥던 어느 날,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퇴근전부터 내 손가락을 근질근질하게 하던 책이다.

느긋하게 미니 선풍기를 틀고 오미자차를 한잔 타서 책을 넘겼다.

스프링 북이라 그런가 아주 넘김도 좋고 접힌 면이 없어서 더 좋다.



매번 핸드폰으로 하면 틀린 곳도 알려주곤 했는데 책은 틀린 걸 알려주지 않으니 더 시간은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난 스도쿠는 뭐 나름 잘하기도 하고 이제 시작하는 건데  훗-

그럼 오랜만에 손가락 한번 풀어볼까나?



응 이 시간 무엇?

금방 끝내고 자랑질 좀 해볼 요량으로 스톱워치까지 작동했는데..

띠로리~

너는 나에게 굴욕을 줬어-

이렇게 물러서기엔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바로 재도전!!!!



첫 문제에서 받은 충격이 컸던 탓인가..

1분이 지나도록 숫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끝났으나, 이젠 나를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정답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후후후후후


몰랐는데 스도크에  기고만장, 오만방자 콜라보였던 내 자신을 매우 겸손하게 만드는 숨은 기능이 있었구나.



Q. “로직아트는 또 뭔가요?”

A. “주어진 숫자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빈칸을 채우면, 재미있는 모양이 만들어지는 퍼즐입니다. IQ(지능지수), AQ(유추지수)를 높이고 집중력과 논리력, 추리력을 향상하는 퍼즐로 알려져 학생들의 두뇌계발 교재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도쿠와 더불어 퍼즐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바로 로직아트입니다.”


Q. “특정한 모양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인가요?”

A. “로직아트로 만들어낼 수 있는 모양은 무궁무진합니다. 강아지, 사자, 북극곰, 딸기, 꿀벌, 꽃 등 종류도 모양도 다양하지만, 이 책에서는 초급, 중급자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모양으로 50가지를 엄선했습니다. 로직아트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풀 수 있도록 자세한 풀이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팁을 말씀드리면, 아무리 궁금해도 정답을 보지 않고 풀어야 더욱 짜릿하고 재미있습니다.”



난 사실 로직 아트라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스도크에서 배운 겸손함을 유지하기에 더없이 좋은 퍼즐이다.하하하

나 같은 입문자를 배려한 별 한 개부터 언제쯤 풀 게 될지 모를 별 세 개까지 난이도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10문제를 클리어 할 때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식과 다른 새로운 형식의 스도쿠가 준비되어있다.



손이 가요 손이 가 저엉~답에 손이 가요 오른손 왼손 자꾸만 손이 가~



오랜만에 다시 스도쿠를 하게 되니 참 감회가 새로웠다. 후후

그리고 로직 아트는…. 몇번을 해봤지만, 자꾸만 정답을 들썩이게 만든다.

아직은 무리인건가?

예전에 책은 읽고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젠 책으로도 많은 것을 할 수가 있게끔 참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좋은 변화다-



다음번엔 부르마블도 책으로?

나오지 않을까 ? 

더럽게 실망할지라도 기대해본다 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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