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 100번 넘어져도 101번 일으켜 세워준 김미경의 말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톡방에 김미경 강사님 유튜브가 언급이 된 적이 있었다.
익히 잘 알고 있던 강사님이기에 신나서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말 하나하나가 뼈를 때린다며 엄청 존경한다며
근데 그렇게 말하고나니, 뼈를 맞기는했는데,
뼈를 맞기전이랑 맞은 후랑 달라진 건 무엇?
그냥 듣고 끝나버린것이다. 아웃풋이 1도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이 출판 된다는말에 꼭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무엇이 더 필요한가 일단 기회가 생겼을 때 잡고 보는거다 !!탕탕탕
https://youtu.be/BvVL3mqPSsw
글마다 마지막 자락에는 글로는 2%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강의QR코드가 있다.
별도의 어플없이 카메라로도 인식이 가능해서 넘나 편한 것!
글만 있으면 자칫 딱딱해 질 수 있을 곳곳에 따뜻한 색을 지닌 일러스트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말에는 힘이 있다.
그 말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의미도 달라진다.
그리고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의 대한 평가도 달라진다.
감사보다 불평이 많았던 날들이다.
감사할 날이 많았던 날들을 잊고 불만만 기억하며 살았던 날들이다.
이모양 저모양으로 이렇게나 받은게 많았지만, 베풀지 못하고 움켜지고 살았던 날들이다.
그런 나에게,
아니 나뿐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그녀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같이의 가치를 얘기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하고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서 그러고 있지말고 나와서 소통하자고 말한다.
예전부터 어쩜 저렇게 말을 잘할까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난 또 그녀의 말에 넋을 잃었다.
계속 늙어간다며 50 이후에는 책 표지에 엄마 얼굴 쓰지 말라던 따님의 말은 무색하게 이번 표지 너무 잘 나왔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