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엄성용 외 지음 / 마카롱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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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제목을 보고 정보를 더 얻어볼까해서 검색을 해봤다.

이번에 이런것이 있다는걸 알았는데 이미 2013년 로맨스공모전으로 시작해  벌써 7번째라는건 안비밀 

한권의 책에 여러개의 단편 수상작이라니 보는 사람입장에선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거란 기대감이 생겼다.

조금 구겨지긴 했지만, 내 기대감을 대변하듯 영롱한 빛을 내뿜으며 도착!

하지만 보이는게 다가 아니듯,

다 그런건 아니지만 표지에 비해 내용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표지는 책 내용을 더 극대화시키는 장치랄까-

그랬다면 매우 나한테 통했다며! 성공했어 아주-


책은 다섯명의 작가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롸이롸이_엄성용

미세먼지로 숨조차 쉬기 어려워진 곳에서 흡연가들의 시골마을 극한체험이랄까?

꿀알바라고 생각하고 향한 곳에서 극한체험이 될줄이야 그것도 무시무시한 댓가를 치뤄야끝나는-

미세먼지와 금연에 대한 경고를 정성을 다해 하고있다. 그리고 난 이 소설을 보며 꼭 그놈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휴먼 콤플렉스 임상 사례_신스틱


먼 미래의 어느 행성,

심리치료박사의 이야기이다. 여느 임상사례보고처럼 그냥 묵묵히 읽던 와중에 왜 이 소설이 수상을 하게 했는지 이해가 된 부분이엇다.

그리고 누군가의 콤플렉스를 공유한다는 건 참 무서운 일이란것도 하하

문득 '알면 다친다'는 문구가 떠오르는군-


구독하시겠습니까_반치음


만족한 것은 아니지만 그저 회사를 다니던 미이에게 어느날 활짝 열린 헬게이트.

원치 않게 미디어에 노출된 것도 환장할 지경인데 아무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는다.

보는내내 화가나고 답답했는데 범인을 찾았는데도 오히려 더 불리해진 상황.

팬이 안티가 된다고 했던가 어긋난 감정의 클라이막스는 고구마 백개먹은것처럼 답답하다.

다섯작품 모두 가독성이 있고 작가들의 기발함에 역시 공모전수상작은 달라도 뭔가 다르구나 싶다.

그리고 심사평.


장르 불문,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인건 부정할 수 없지만, 이것이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닌 것에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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