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나에게 - 내가 내 편이 아닌데 누가 내 편이 되어줄까?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いつも自分のせいにする罪悪感がすーっと消えてなくなる本

지은이: 네모토 히로유키 | 옮긴이: 이정은 | 쪽수: 232쪽│

출간일: 2019년 12월 27일 | 규격: 140*204 |가격: 14,800원 | 분야: 인문

ISBN: 978-89-7065-785-1 (03180)

 

 

제1장 왜 나는 나도 모르게 내 탓을 할까?

 

01 행복과 계속 멀어지는 선택을 하는 이유

02 나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하는 사람

03 자책감이 있기에 행복감도 느낄 수 있다

04 나는 누구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가?

05 자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06 자책감은 어떤 모습으로 당신을 잠식하고 있나?

 

작가는 16가의 마음의 징후와 자책감에는 크게 7가지 유형이 있다고 소개하며 자신이 자책감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한다.

 


1장에서 자책감의 징후와 유형을 구별한 작가는 다음 장에서 좀 더 자세히 밝혀보자고 한다.

제2장 우체통이 빨간 것도 모두 내 탓이다

07 나를 옭아매는 자책감의 착각

08 혹시 나 때문에 화를 내는게 아닐까?

09 다 잘되고 있는데 왜 나만 풀리지 않을까?

10 나는 왜 이렇게 하찮은 존재일까?

11 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존재다

 

 

에이~우체통이 빨간 것도 모두 내 탓이라고?? 그건 아니지 않음?에이 뭘 저렇게까지 자책감을 갖는다고?너무 비약이 심한거아님?했지만 20년 이상 심리상담사로 1만 5천 건 이상의 관련 상담을 진행해온 저자의 말을 일단 읽어보기로한다-

 

 

제3장 자책감이 강할수록 내 생각을 고집할까?

12 속으로는 내 탓 겉으로는 남 탓

13 착각이 만들어낸 규칙이 문제다

14 자책감이 인간관계를 악화시킨다

15 엄마의 말을 따를 수 없어 자책감이 생긴다

16 나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는 나쁜 아이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일수록 자책감이 매우 강하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

이번 사례 또한 내가 그동안 자존심이 강해서라고 생각했던 부분과 다른 부분이었다.내가 아는 그 사람이 자존심이 강해서가 아니라 자책감이 강해서 저런식으로 표현을 한거라니...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고 예측을 한건지 숨도 쉬지않고 그런 사람에게는 섭섭해 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기 보다 이해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러기 싫은데......?


작가는 저런 인간을 이해하고 싶지 않아하는 나에게 착각이 만들어낸 규칙이 문제라며 이번엔 잠시 잊고 있던 과거의 자책의 지옥에 빠져있던 나를 저격한다.

 


언젠가 세금계산서 누락 사건이 발생했다.

하필 그걸 안 날 난 오전 반차를 썼고 하지 말았어야하는 실수로 다른일을 하면서도 그 생각에 회사에 복귀하기전까지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와 때는 이때다 하고 달려들어 날 잡아뜯을 대표생각에 '내가 왜그랬을까, 왜 그걸 놓쳤을까'하며 난 네거티브 완전체 박제가 되는걸 선택해버렸다-
하지만, 생각외로 그 일은 거래처와 상의해서 잘 해결이 되었고 대표 또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 책을 보고 물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일이지만, 조금만 상황을 달리 보았다면 오전내내 지옥에 살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전도서7장 21절

제4장 자책감 속에 또 다른 내가 있다

17 겉과 속이 너무 달라 괴롭다

18 접착제가 되어 나타나는 불행한 인간관계

19 물건에 대한 의존증에도 자책감이 숨어 있다

20 타인과의 적절한 거리감을 느끼지 못한다

21 나의 장점에 자책감을 느낀다

22 사랑과 자책감의 양은 비례한다

23 자책감 때문에 타인과의 연결고리를 끊고 싶다

 

 제5장 내 인생의 주인공은 도대체 누구일까?

24 모든 문제는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25 자기중심으로 살아간다는 것

26 자기긍정감이 중요하다

27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28 나 자신에게 무죄를 선고하라

29 하루에 1통씩 감사편지를 써라

30 나는 사랑이 없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

31 나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작가는 자기 중심으로 살아갈 것을 권고하며 자기 중심적 사고법을 제시한다.

1.'나는 나, 남은 남'이라고 명확한 선을 긋는다.

2. '나'라는 주어를 분명하게 인식한다.

3.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4. '나를 자주 칭찬한다.

5.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오래전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누군가를 욕하며 뒷담화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친구가 그랬다.

"욕은 안하면 안돼? 꼭 나한테 하는거같애"

'"어 그래" 라고 쿨한 척 그 순간을 넘기긴했지만 그땐 너무 어려서 '아니 지한테 하는것도 아닌데 뭐 저렇게까지 얘길한담 사람 무안하게'라는 서운함이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나는 아직도 가끔 화푸는 용도로 욕을 사용하고 있다 하하

언젠가 빡쳐서 욕을 뱉어낸 후 그 때 그 친구 말이 문득 생각이 났고

나혼자 한 욕이 내뱉음과 동시에 그걸 듣는 나 스스로에게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오래전 그 친구의 말이 그때서야 이해할 것도 같았던 적이 있었다.

 

제6장 나는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 걸까?

32 나는 누구를 위해 그렇게 노력해왔나?

33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일을 하라

34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를 모아라

35 나답게 살아가는 나를 상담사로 지명하라

36 나의 사랑에 자신감을 가져라

37 자신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용서하라

 

 

사랑을 베풀어왔으니 더이산 자책감따윈 버리고 나도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의식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웃을 수 있는 리스트와 내가 사랑받고 있었단 증거 리스트를 작성해 보길 해봤는데 이것이 꽤나 재미지다. 그리고 마음이 편해지는 이미지 상상하기를 자기전에 도전해봤는데 나도 모르게 꿈나라에 가 있었다. 이미지워크는 종종 자기전에 사용한다면 꿀잠으로 인도해줄지도 하하


제7장 그들은 어떻게 자책감에서 해방되었나?

38 아버지와 관계를 회복한 아들 이야기

39 왜 나쁘다고 생각하는 일을 그만두지 못할까?

40 나는 정말 행복해져서는 안 되는 사람일까?

 41 사랑하는 사람의 자책감을 어떻게 위로할까?

 

당신은 하나도 잘못한 게 없습니다.

오케이~ 이걸로 편했졌으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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