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와 수프로 외로움을 없애드립니다 -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53가지 방법
오모리 아츠시 지음, 오성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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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고래와 수프로 외로움을 없애드립니다

지은이: 오모리 아츠시

옮긴이: 오성원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한경BP

발행일: 2019년 9월 10일

면 수: 142쪽

가 격: 12,000원

 

때가 때인지라 일본작가의 책을 읽는다는게 조금은 머뭇거려졌다.

하지만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53가지 방법』을 알려준다는데 마다할 이유 또한 없었다.

문화는 문화일 뿐 오해하지 않기!

요즘같이 널을 뛰는 나에겐 누구라도붙잡고 조언을 얻고픈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서 난 작가의 이력만 보고 이 책을 택했다.

저자는 고민상담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그중에서도 외로움이란 카테고리를 선택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중 여성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언뜻 간단해 보이지만 모두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고 있는 방법들입니다.』

라며 일단은 읽어보라고 권한다. 큭

 이제 53가지 방법을 알려주는고양?

외로움을 사라지게 해주는건 주 알았더니 없애지말고 잘 활용해보자고한다.

그러면서 심지어 애칭까지 붙여주잔다.

창한것들도 아니고 제시하는 것들이 간단한 것들이라 매우 편하게 읽고 따라할만하다

안약을 넣고 1분간 눈을 감고 있기

나는 운이 좋아라고 말해보기

지금 자신의 감정을 한자,한자 적어보기

화장실에서 "행복해"라고 말해보기

어느것하나 어려운것이 없다.

그리고 부록처럼 등장하는 칼럼 또한 읽고 실천하는데 있어 힘이 나게 만든다.

 

한 권 책을 다 읽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는데[다 못 읽은 책들이 허다하다며] 책이 작기도 하지만 잡으면 금방 읽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다.

모든 부분이 다 공감되는건 아니지만 난 읽지 않았으면 안될뻔했던 책을 읽은 기분이다.

책을 받아들고 이 책을 읽는다고 뭐가 변하겠냐며,

받았으니 읽어는 보겠다며 삐뚫어진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나는 외로움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것을 기대하고자 이 책을 선택했던거였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외롭군에게 마음을 지배당하고 있었던가보다-

 

지금 난 저 문구를 이렇게 바꿔보고싶다.

겨우 이걸로 외로움, 놉! 분노도 사라질 줄 몰랐다!

모르고 있던 내 마음도 알게 해주고,

나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참교육해 시켜준 이 책,

두고두고 뒤적거릴 책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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