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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생활의 즐거움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 짓기 프로젝트
사이토 마사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진선아이 6기로 활동하면서 참 다양한 책들을 만나보고 있어요.
대부분이 한 콩이를 위한 책들이였는데,
이번엔 엄마를 위한 책이예요. ^^
늘 신랑과 입버릇처럼...
"아이들 다 크면 우린 서울근교로 가서 전원주택 짓고 살자..." 했는데...
저의 바램에 불을 지펴줄 책을 만났어요.
이 책으로 저의 바램이 정말 현실화 될찌도 모른다는... ㅋㅋㅋ
조용한 시골에서 멋진 나만의 집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고 한가로운 생활을 하고 싶은 신 분들이라면...
다들 모이세요!!!

우리 이 한 권의 책을 함께 보면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아요~~~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 짓기 프로젝트
< 숲 속 생활의 즐거움 >
사이토 마사키 지음 / 박지석 옮김

전... 제목부터 너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참 좋아요.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자연과의 생활이 너무 즐겁다는... 작가의 진심이 느껴지는 제목이예요. ^^

시골 풍경...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런 길에서 자전거도 타고, 배낭하나 메고 걸어도 보며... 참 좋겠죠! ^^
사실... 전 25살 때... 혼자 배낭여행을 했었어요.
정말 여자 혼자 큰 배낭메고 목표에서 부터 서해안 도로를 타고 쭉~~~
일주일간의 여행...
회사생활을 하던 그 시절... 여름휴가를 온전히 혼자만의 여행으로 ...
그때... 이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그리워서 시작했던 여행...
거처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떠난 배낭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며 이 책을 읽었어요.
순간 20대 중반으로 휘리릭~~~ ^^

달을 벗 삼아 모닥불로 몸을 덥히고,
화로 요리를 맛보며 캠프파이어를 즐긴다...
아... 이 얼마나 평화로운 생활인가요...

벽과 천장, 마루가 모두 나무...
나무의 향을 매일 맡으며, 나무가 주는 편안함에 감사하며,
결국 흙으로 돌아가 나무의 영양소가 되어 줄 우리들...
자연과 동떨어질 수 없는 우리의 삶이네요.
장작, 숲이 주는 선물...
이 선물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요즘 우리들은 도시가스로 난방을 해결하고, 온수를 해결하며 생활하지요.
그러다 보니, 무조건 빠른것! 쉬운것! 편안한 것! 만 찾게되고...
그런 생활이 우리들의 성격까지도 바꿔버렸어요.
숲 속에서는 장작불로 방을 데우고, 장작불로 물을 데우며
그것을 기다리는 기다림 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생활...
진정... 그런 생활이 우리들의 삶이 되길 바래봅니다...
우리 집은 매년 숲이 주는 선물을 받아 생활한다.
작가는 매년 숲으로부터 선물을 받네요.
그 귀한 선물에 감사하며, 생활하는 그의 생활이 진정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세월이 흘러 집의 모습은 변하고 아이들은 켜버렸지만,
숲의 풍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를 따스하게 지켜 주는 느낌이다.
화로에서 짓는 밥은 최고의 만찬!
와우~ 화로에서 짓은 밥 드셔보셨어요?
전... 음... 있었나??? ^^
저와 같은 세대는 대부분은 경험이 없을 듯...
그러다 보니, 우리 아이들도 이런 생활에 대해 전혀 모르네요. ㅡㅡ;
가스렌즈나 전기밥솥을 사용해 밥을 짓는 우리들...
점화와 화력 조절이 간편한 이것들은 그만큼 최고의 시간과 노력으로
대단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주어요.
하지만, 화로는... 장작불을 떼서 밥이 되는 내내 손수 화력을 조절해가며
앉아서 밥이 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봐야해요.
그러다 보니 그 어떤 밥솥으로 지은 밥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최고의 만찬이랍니다.
자연 에너지 가득한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어느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숲 속 생활이 소중하다...
집에는 아궁이와 풍로가 있으며, 장작과 숲을 때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고,
우물물을 써 수도요금 걱정을 안해도 되는
작가의 생활이 진정 부럽네요...
한 낮에는 태양열 발전에 연결해 전기를 쓰니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끊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밤에는 초나 팬턴을 이용해 칙을 읽거나
어쿠스틱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고...
라디오나 배터리식 오디오로 음닥을 들으면서 평온하게 지내는 삶...
겨울에는 장작 스토브로 난방을 하고, 여름에는 태양열 발전으로 모은 전력으로 잘 버티면서
자연이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 그의 생활이
지금 도심 속 아파트 생활을 하는 저와는 너무나 다르네요.
작가의 이런 숲 속 삶이 너무나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동떨어지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30후쯤엔... 어쩜... 저도 작가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 때 정말 제대로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지금부터 이웃들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내고,
가끔씩을 자연을 느껴보고, 감사하며 생활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부럽기도 하지만... 때론 '이 사람이니까 가능한 거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자연을 떠나서는, 자연과 동떨어져서는 결코 생활 할 수 없다는 것에
진심으로 공감하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론 의식적으로라도 자연과 친해져야 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자연 속에서 숲과 하나가 되어 생활하는 그의 모습... 속에서
전... 자연을 보았고, 자연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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