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울 많은 남매를 키우다보면 단점도 많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 큰아이 키울 때는 욕심에 이것저것 시켰던 사교육들도 이젠 뭘 취하고 뭘 버려야하는지 알게 되고 학습지니 문제집이니 주변에서 좋다고 하면 휩쓸려 사들이곤 했는데 둘째는 뭐가 필요한지 진단이 딱딱되니 한결 효율적으로 공부를 시킬 수 있는 것 같네요. 둘째 아이가 유독 도형문제를 풀리면 구멍이 많고 어려워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마법의 집중해결 수학>을 만나면서 많이 이 부분이 채워졌네요. 큰 아이때부터 시중에 수학문제집이라면 거의 섭렵해봤을 정도로 많은 수학문제집을 봐왔지만 이런 문제집은 처음인 것 같아요. 뭔가 병원에서 처방전 받고 약을 받은 느낌이네요.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유형별로 촘촘하게 다뤄볼 수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 느낌입니다.<마법의 집중해결 수학> A3는 도형의 개수 문제를 다루는 과정인데 저학년 아이 수학 지도해본 엄마들은 아실거에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헷갈려하고 자주 틀리는지. '찾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도형의 개수를 찾아라.' 이런 문제는 너무나 자주 본 흔한 문제인데 번번히 놓치고 실수하고...정말 가르치다보면 뒷목을 잡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헌데 이런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려해도 문제집에 수록 된 문제수가 너무 적어서 난감했었는데 <마법의 집중해결 수학>은 아예 한 권 전체사 '도형의 개수'문제들로만 수록되어있어요. 여기에서는 도형을 정확하게 세는 것이 중요한데 도형을 정확하게 세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충분히 나오니 문제를 연습하고 실력을 다지기에 너무 편하고 좋은거에요. 마법의 집중해결 수학 A단계만 봐도 '숫자 카드', '여러 가지 계산법', '도형의 개수', '어떤 수 구하기' 정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만 쏙쏙 골라서 유형별로 모아놨네요. 내아이의 수학실력을 객관적으로 보고 부족한 부분이 진단됐다면 <마법의 집중해결 수학>을 통해 그 부분을 치유해보는 것도 현명한 해결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