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진로와 적성, 미래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job시리즈>가 계속 출간되어 잘 보고 있습니다. 큰 아이를 중학교에 보내고 '자유학기제'를 보내고보니 아이 스스로 진로체험 계획을 세우고 진로탐색 활동을 하는 과정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초등학생때 부터 미래 자신의 진로나 직업에 대해 이렇게 고민해 보는 경험이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job시리즈>는 단순한 직업소개를 넘어 교과 과정과 연계된 학습 만화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몫을 다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9권 <나는 자동차 회사에서 일할 거야!>에서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미래에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준우의 이야기를 통해 자동차와 관련 된 여러가지 일들과 다양한 직업들이 소개됩니다. 자동차설계 연구원, 테스트 엔지니어, 자동차 정비사, 자동차 디자이너, 카레이서...저도 잘 몰랐던 자동차 관련 직업들과 그 역할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네요.특히 좋았던 점은 책의 말미에 실린 직업 체험 워크북이였어요. 앞서 소개한 다양한 일과 직업들에 대한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보다 깊이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9권 <나는 자동차 회사에서 일할 거야!>에서도 자동차와 관련한 대표 직업이 하는 일, 필요한 자질을 보며 직업에 관해 알아보고 자동차의 기능과 성능 중 어느 것을 중점으로 하여 신차를 개발할지 토론까지 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job시리즈>처럼 일과 직업에 대한 소개와 비전 진로가이드가 있다면 아이가 꿈을 키우는데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계속해서 출간 될 <job시리즈>도 기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