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태릉선수촌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4
박선희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아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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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울 많은 남매를 키우다보니 아이를 키우며 단점도 많지만 아무래도 시행착오는 덜 하는 것 같아요. 중2인 큰아이가 작년에 자유학기제를 보내고보니 초등때 미리미리 진로와 적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겠구나 싶더라구요.
'자유학기제'라는 것이 결국 진로탐색 활동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체험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하면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점수 대신 서술형으로 기재해주는거잖아요.
그 때문에 초등때 미래 자신의 진로나 직업에 대해 아무런 고민없이 진학한 친구들은 많이 힘들어하고 막막해하네요.
job시리즈처럼 직업에 대한 소개와 비전 진로가이드가 있다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작은 아이에겐 이런 책들을 초등때부터 많이 보여주고 싶어 읽어주고 있답니다.
<job시리즈>는 단순한 직업소개를 넘어 교과 과정과 연계된 학습 만화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몫을 다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4권 <나는 태릉선수촌에서 일할 거야!>에서는 김연아 선수를 롤모델로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고싶은 서니가 태릉선수촌을 방문하면서 겪은 이야기에요. 궁금하기만 했던 태릉선수촌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국가대표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태릉선수촌은 어떤 곳인지, 또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직업들을 알아봅니다. 운동선수들이 해서는 절대 안 되는 약물 복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올바른 직업윤리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뒤에 나오는 워크북도 책을 가 읽고 함께 풀어보니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 드네요. 우리나라 스포츠 국가대표들의 요람 태릉선수촌과 그 곳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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