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ㅣ 생각쑥쑥문고 11
게오르크 비들린스키 지음, 모니카 마슬로브스카 그림, 서지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4월

서점에 나가보면 그림책 신간이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지요. 저처럼 그림책에 관한 별다른 정보가 없는 엄마들은 기존의 스테디셀러들을 집어들거나 해외수상작,유명 미디어들이 추천하는 책을 선택하곤 해요. 아무래도 그런 책들이 실패할 확률도 적고 실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해서 적잖이 영향을 받는게 사실이죠. 이번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를 쓴 저자 게오르크 비들린스키 역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이라고하네요.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과 프리드리히 뵈데커 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의 작품이라고 하니 또 어떤 그림책일까 기대되더라구요.
이 책은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열두 점의 그림에 담았어요.
굼프 씨의 행복
지루할 리가 전혀 없지!
나눌 수 있는 것
싸우는 세 마리 토끼
말실수 요정
하늘을 나는 물고기
여긴 왠지 모든 게 달라
늘보원숭이의 세상
내 그림은 나만 알아!
날카로운 칼의 두려움
항해를 떠나는 욕조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라는 목차처럼 12편의 이야기들을 통해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아아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려냅니다.
모니카 마슬로브스카의 환상적인 그림은 게오르크 비들린스키의 언어와 어우러져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모처럼 상상력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본 것 같아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