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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 ㅣ 나의 첫 성경 시리즈 3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저는 교회도 성당도 다니지는 않는 무종교인이지만 서양 문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가장 큰 줄기인 성경을 꼭 완독해보고 싶었어요. 기독교는 서양 문화와 역사의 뿌리이기도하고 어찌보면 서양의 정치, 철학,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이 '성경'이라는 줄기를 통해 뻗어 나간 것이니까요.
마침 작은 아이가 성당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이번에 꼭 성경을 읽어보자하고 나의 첫 성경 1권 <세상의 탄생>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성경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솔직히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창세기부터 등장하는 인물과 줄거리를 줄줄 이야기하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성경을 성서가 아닌 옛이야기 읽듯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세상의 탄생>으로 시작해 <왕들의 시대>, <예수님 이야기>까지 '나의 첫 성경'시리즈를 다 읽었네요.
'나의 첫 성경'시리즈 3권 <예수님 이야기>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에서 부활까지 제목처럼 예수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번 책 역시 지난 크리스마스때 예수님 탄생을 성극으로 공연한 딸아이는 저보다 더 자세하게 알고 있었고 부연설명까지 들어가며 제가 성경수업을 들었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어려운 단어들은 풀어 쉽게 쓰고 원전보다 재미있게 다듬어 써서 저도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중간중간 아름다운 명화들이 나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명화로도 스토리를 설명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나의 첫 성경>시리즈로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고전중의 고전인 성경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