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성 프리데인 연대기 3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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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다렸던 프리데인 연대기 3권 <리어성>이 나왔네요. 판타지동화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프리데인 연대기'는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가 웨일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쓴 5부작 소설입니다. 『The Book of Three』(1964), 『The Black Cauldron』(1965), 『The Castle of Llyr』(1966), 『Taran Wanderer』(1967), 『The High King』(1968) 이렇게 다섯 권의 시리즈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중 첫번째 책이 『비밀의 책』, 두번째 책이『악마의 가마솥』세번째 책이 바로 『리어 성』입니다. 가장 유명한 두번째 시리즈 『악마의 가마솥』은 뉴베리 영예상을 받았으며 1985년에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타란의 대모험>이란 영화로도 제작 되기도 했지요.

지금까지의 시리즈들을 요약해보자면 1권 <비밀의 책>에서는 주인공 타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2권 <악마의 가마솥>에선 본격적인 주인공 타란의 성장기이야기가 그려지지요. 어찌보면 프리데인 연대기 자체가 타란과 친구들의 성장기를 그린 소설인데 3권 <리어 성>에서는 사춘기 소년 타란이 청년으로 성장하며 자신의 마음뿐만 아니라 동료와 경쟁자의 아픔도 들여다볼 줄 아는 청년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판타지소설의 큰 축을 이루는 선과 악의 대결도 등장하는대요, 모험과 갈등 속레서 프리데인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귀한 유물을 희생하며 대의에 따르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합니다. 다음 권에선 또 얼마나 성장한 타란과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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