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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꿈꿔라 2 - 2016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ㅣ 노벨상을 꿈꿔라 2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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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내게 적지않은 충격이였다. 대중가수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1901년 노벨상 시행 이후 처음이였기에 그 의미는 상당했다. 일부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기존에 소설과 시 장르에 국한된 순수성을 넘어선 파격적 선택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정체를 거부하고 문학의 지평을 넓힌 이번 문학상의 선정은 어쩌면노벨상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지않았나 싶다.
노벨상은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서 매년 인류의 문명 발달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1901년에 제정되어 시상을 시작한 이래 100여 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노벨상, 그 노벨상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벨상을 꿈꿔라 』시리즈는 노벨상 수상자의 수상 과정과 배경, 업적 등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다. 단순한 개념이나 업적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이해를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통합적 시각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노벨상을 꿈꿔라 2』는 노벨상 중에서도 노벨과학상(생리의학상·물리학상·화학상)에 얽힌 흥미로운 사실과 과학자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수록해 2016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주요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까지 노벨상을 배출한 국가는 28개국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우리 사회도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는 등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다면 머지않아 좋은 성과가 빛을 발하지않을까 기대해본다.
이 책은 노벨상을 꿈꾸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과학자가 꿈인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