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일러스트와 원전을 살린 충실한 번역으로 신간이 나올때마다 즐겨읽는 아르볼 N클래식의 다섯번째 작품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만나봤어요. 아르볼 N클래식은 세계 명작과 고전 문학 작품을 엄선해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까지 환상적인 명품 일러스트와 충실한 내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에요.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명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영화와 뮤지컬로도 여러번 재탄생될만큼 대중적인 작품이지요. 1886년에 출간된 지 6개월 만에 4만 부 이상 팔려 나갈 정도로 당대에도 큰 인기를 얻었던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독특한 설정과 날카로운 심리 묘사,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10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걸작중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네요. 오늘날까지도 이중인격을 설명하는 대명사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쓰이는 걸 보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 두가지 본성이라는 것이 오늘날까지도 매력있는 소재임이 틀림없는 것 같아요.선한 인간이면도 내면에는 악이 존재하고 악한 인간이라면서도 내면에는 선이 존재하는... 이런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밝음과 어두움 사이를 방황하는 인간을 그린 소설이 아르볼 N클래식을 통해 현직 국어 교사가 청소년의 수준에 맞춰 재미있고 환상적인소설로 재탄생했답니다. 특히나 작가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일생과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며 당시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적 상상력의 바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