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타이거 수사대 T.I.4 에피소드 10

타이거 수사대 T.I.4 에피소드 10 - 한밤의 학교 ㅣ 타이거 수사대 T.I.4 에피소드 10
토마스 브레치나 지음, 카롤리나 킨첼 그림, 이동준.권소아 옮김 / 조선북스 / 2016년 11월

타이거 수사대 T. I. 4 에피소드 10 <한밤의 학교>가 나왔다. 명실상부한 어린이 탐정 추리 동화의 탑이라 할 수 있는 '타이거 수사대 T.I 4' 시리즈는 힘이 남다른 루크와 관찰력이 뛰어난 에이미, 컴퓨터 능력이 뛰어난 폴, 세 주인공이 타이거 수사대를 만들어 미스터리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우리때야 셜록 홈스 같은 직업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소설이 전부였지만 요즘 아이들이 읽는 탐정추리소설을 보다면 타이거 수사대처럼 독자와 비슷한 또래의 초등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비슷한 또래들이 겪을 법한 이야기들로 공감을 불러일으켜 독자들의 마음을 사고 거기에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놀라운 반전과 끊임없이 등장하는 수수께끼... 이 모든 요소들을 통해 해리포터를 넘어선 '타이거 수사대 T.I 4' 가 탄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타이거 수사대 T. I. 4 에피소드 10 <한밤의 학교>에 포함된 탐정키트는 어린 독자들을 또 하나의 타이거 수사대 요원으로 만들어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인다. 독자는 스토리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단서들을 디코더를 이용해서 찾게 되고 마침내 조각조각의 단서들을 맞추어내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다. 한편의 추리 영화 보는 재미가 있는 <타이거 수사대 T. I. 4 >를 통해 어린이 탐정 추리 동화의 정석을 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