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어디에 풀빛 그림 아이 58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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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신작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제겐 영광이네요. 이미 풀빛에서 <핀두스의 아주아주 특별한 이야기>로 나왔던 핀두스시리즈를 너무나 애정했던 터라 신작 <누나는 어디에>는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였지요. 정말이지 그림책의 판형도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환상적이고 섬세한 일러스트를 담아내기에 충분했고 핀두스 시리즈에 이어 우리말로 옮겨주신 김경연님의 완성도 있는 번역도 정말 맘에 들었어요.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는 1946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태어났어요. 46년생 개띠 울 아부지랑 동갑이시네요. ^^ 제가 본 사진 속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는 젊고 지적인 마스크의 북유럽 미남이였는데 지금은 저희 아버지처럼 할아버지가 되셨겠네요. 참, 그래서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작품엔 할어버지가 자주 등장하는 건가? 핀두스에선 페테르손 할아버지가 등장하는데 <누나는 어디에>에서도 주인공 동생은 할아버지와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갑니다.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는 어린이 책을 만들기 전에는 건축가이자 광고 일러스트레이터였다는데 올해 칠순인 그가 이토록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낸 것이 놀랍기만 하네요.

언젠가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는 어린이 책을 만드는 데 느끼는 특별한 재미를 이렇게 말했답니다.
“어린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자잘한 것들을 그릴 수 있다. 이것들은 이야기와 꼭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일어나는 일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 속에서는 그림 곳곳에서 다른 주인공들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핀두스 시리즈를 읽었을때도 느꼈던 건데 내가 지금 <숨은 그림 찾기>를 하고 있구나...하는 느낌...
<누나는 어디에>에서도 그림 곳곳에서 이야기가 넘쳐흐르며 그것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너무 작가 위주의 서평이였는지는 모르나 핀두스를 기억하고 작가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를 기억하신다면 이 작품도 꼭 만나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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