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책 프리데인 연대기 1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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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데인 연대기'는 로이드 알렉산더가 웨일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쓴 5부작 소설로 『셋에 관한 책 The Book of Three』(1964), 『악마의 가마솥 The Black Cauldron』(1965), 『리르 성 The Castle of Llyr』(1966), 『방랑자 타란 Taran Wanderer』(1967), 『고귀한 왕 The High King』(1968) 이렇게 다섯 권의 시리즈물이다. 이 중 두 번째 책인 『악마의 가마솥』이 뉴베리 영예상을, 다섯 번째 책인 『고귀한 왕』이 뉴베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네이버영화

 

 

 

1985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타란의 대모험>이 바로 이 시리즈의 2권 『악마의 가마솥 The Black Cauldron』 을 영화한 한 것이다.  최근에 다시 디즈니사에서 '프리데인 연대기'의  시리즈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는 기사를 봤는데 이것만 봐도 '프리데인 연대기'가 판타지소설계에서 중요한 입지에 있는 작품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프리데인 연대기의 주인공은 돼지치기 소년 타란이다. 타란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깊은 산 속에서 프리데인 최고의 마법사인 달벤과 함께 산다. 타란은 비록 돼지 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영웅이 될 것을 꿈꾼다. 어느 날 귀드이언 왕자가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울 계책을 의논하려고 달벤을 찾아오고, 타란은 귀드이언 왕자의 시종으로 모험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모험 길에서 길동무를 만나 이들과 함께 벌이는 모험을 통해 타란은 돼지치기에서 프리데인의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책은 선과 악이 분명하고 여러 명의 평범한 인물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소설적인 전개가 무리없이 흘러가면서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다. 주인공이 아이이다보니 어린이 판타지소설로 분류된 듯한데 어른인 내가 읽어봐도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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