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광주는, 다시 희망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5.18 민주화 운동 기념사
고정순 그리고 엮음 / 봄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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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0일, 혹독했지만 뜨거웠던 지난 겨울을 보내고 우리 국민들이 일궈낸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하게 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을 합니다. 취임사에서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의 약속은 얼마 지나지않아 제37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진심이었다는 것이 증명되지요.

이날의 기념사는 5.18 유가족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국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찾아 읽고 기념사하시는 영상을 몇번을 찾아봤는지 몰라요. 일년이 지나고 다시 5월이 찾아왔지만 그날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봄나무의 <오월 광주는, 다시 희망입니다>는 바로 지난 2017년 5월 18일 제37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담아낸 책이에요. 이렇게 역사적인 연설문을 이렇게 그림책으로 소장하게 된 것도 영광이고 어린 딸아이에게 제대로 5.18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특히나 1980년 5월18일 태어나 부친이 갓 태어난 딸을 보러 광주에 왔다가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김소형씨와의 포옹이 담긴 마지막 장면은 자식을 둔 부모로서 정말 슬프고 감동적이었어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이다라 그 말씀처럼 숭고한 5.18정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지켜나가는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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