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슬로푸드 선언 :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지구를 바꾸는 작은 혁명
앨리스 워터스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접한 본문 글들이 아름다워 구매합니다. 워터스 셰프의 책이 드디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 - 월가 최고 투자가가 밝혀낸 자본주의의 결함과 해법
루치르 샤르마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꽤나 시기적절. 록펠러 의견이 궁금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떠도는 땅
김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아하는 작가님인만큼 기대가 큽니다. 아직 다 읽지 못해서 만점의 별점을 줄 수는 없지만 초반부임에도 울림이 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정대건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누구의 손을 잡거나 놓을지, 무엇에 열등감을 혹은 자만심을 가질지, 사랑에 잠식될지 잠식하기를 택할지... “선택의 프로”를 표방해야 하는 것은 영화감독뿐만이 아니다. <GV 빌런 고태경>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선택에 관한 소설이다. 선택으로 인한 실과 득이 아닌, 자신과 애정의 힘을 믿고 책임을 다해나가는 선택의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덧붙여 감독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또 하나의 사실은, 게임도 방정식도 아닌 현실에서 100% 프로다운 선택은 애초에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첫 장편영화 흥행에 참패한 독립영화감독 혜나가 자신을 방어하지도 미워하지도 않게 되기까지, 비호감에 민폐를 끼치는 GV 빌런 고태경의 과거와 현재가 그리고 미래가 궁금해지기까지 이백오십여 페이지에 달하는 작가의 사랑 고백을 들은 듯하다. 영화와 이야기와 세계와 자기 자신에 관한, 빛을 향해 기꺼이 어둠 속으로 뛰어드는 이의 경쾌한 고백을.

아무 정보 없이 극장에 갔다가 마음에 꼭 맞는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온 기분이다. 좋아하는 영화의 재개봉을 기다리듯, 이 소설을 다시 읽게 될 어느 날을 기다릴 것이다. 그날은 사랑하는 것에 관한 확신이 그리고 불확신을 나눌 동지가 필요한 날이겠지. 고태경의 노란 택시에서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영화 <초록 사과>의 OST가 들려오는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목 깊이의 바다
최민우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정적인 표지와 제목, 처음 읽는 작가, 예사롭지 않은 구병모 작가의 추천사. 얕은 예상과는 달리 미스터리 수사물(!)이었고 추천사는 적확했다. 나 또한 최민우 작가가 지닌 “머릿속 상상의 도서관을 열람해보고” 싶어졌으니까. 정말 재미있다. 숱한 비유들과 촘촘히 꿰어진 문장들 전부.

말하는 강아지, 액자 속의 문을 열고 사라지는 사람들, 순리를 거스르고 감히 사랑하고 살아가려는 묘진. 있어서는 안 될 ‘쐐기’들이 세상에 균열을 내고 그 ‘틈’으로 뼈들이 쏟아진다. 소중한 무언가를 빠트린 틈을 들여다보듯 정신없이 책을 읽어나갔다. 몇몇 의문이 남기는 했지만 그대로 오래오래 놓아두고만 싶은 잔여감이었다.

우리는 결국 “타인이라는 바다의 해변에 서 있을 뿐”이다.

/
p87 인과응보는 저지른 놈에게 그대로 돌아온다는 말이 아니란 말이다. 죄지은 놈은 끝까지 잘 살아. 대신에 엉뚱한 사람들이 그 죄를 다 떠안아야 한다고.

p181 우리는 타인이라는 바다의 해변에 서 있을 뿐이다. 가끔씩 밀려와 발목을 적시는 파도에 마음이 가벼이 흔들리도록 자신을 내맡기면서, 언젠가는 저 바다 끝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스스로도 믿지 않는 헛된 희망에 매달리고 있을 뿐이다. 평생 그 해변에 머물다 갈 생각이면서.

p265 자, 다시 한번, 세계는 비유이자 실재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