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타일 홈인테리어 243 - 글로벌 파워블로거 셰리&존의 사랑스런 집 꾸미기 DIY 노하우
셰리 & 존 피터식 지음, 김남희.백선 옮김 / 황금시간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아메리칸 스탈 홈인테리어

나만의 홈인테리어 남부럽지 않게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이 책 덕분에!

게다가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지금 사는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이다.

주택에서는 이래저래 관심을 기울이기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인테리어가 가장 어려웠던것 같다.

새로 이사하는 아파트는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대로 시간을 들여 천천히 꾸며볼 예정이다.

아무래도 시행착오는 겪게되겠지만.

초보자로 시작했던 이들 부부가 친절하게 기술한 책을 참고로 하면 작품하나 완성되지 않겠나~ ㅎ

 

책 첫머리를 보면서 인테리어 변경 전 후의 사진들을 통해 이 부부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인테리어를 신경썼는지 새삼 알 수 있었다. 

 

 

변경 전 사진들을 보면 벽난로 주변의 온통 붉은 벽돌밖에 없는 공간이나 부엌의 원목가구 색감등이 주는 단조로움이 많이 느껴졌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의 화사하고 밝은 톤으로 공간이 바뀌면서 아늑한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다.

 

 

위 사진은 책이 시작되는 첫 부분쯤에 있는 것으로 이렇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해나간다.

책을 보면 어느 것 하나 빠뜨리지 않을려고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들이 곳곳에 드러난다.

패널도어에 페인트칠을 한다거나 과일바구니 등을 거론하는 부분을 보면 그렇다.

작업의 항목별로 가격, 작업의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표시한 것도 이채롭다.

 

물론 아메리칸 스타일이다보니 우리나라의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보인다. 예를 들자면

 

 

와우, 음식이나 기타 물건 운반할때 요긴하게 사용할 카트이지만

아파트에서 이런걸 사용했다가는 당장 아랫집과의 결투신청이 날아들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다른 것으로 응용해보면 괜찮기도 할 듯.

 

 

커튼의 새로운 활용법

커튼을 이용한 내부 인테리어 살리기도 제법 괜찮은 구상이다.

새롭게 이사할 아파트도 안방에는 아예 대형 미닫이창이 설치되어 있고 집 전체를 봐도 큰 창문만 4-5군데다 보니 커튼 또는 블라인드 설치가 필수인데 이런 팁도 잘 고려해둬야 하겠다.

 

 

 

 

어떤 것이든 인테리어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 꼼꼼하게 나름 느낌과 팁을 잘 정리해두고 있다.

책을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기록할 수도 있겠지만 흔적들로 봐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이렇게 소소한 부분들도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 아닐까 느껴졌다.

종이로 만든 전등갓이나 허브화분을 두른 테이프 마감처리 등을 보면 전문가적인 솜씨는 아직 아니라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충분히 책을 보면서 여러 사람들이 시도를 해봄직한 작은 희망을 안겨준다.

나 역시도 인테리어같은건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공들여 만든 일련의 작업들을 사진과 함께 보게 되면서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용기도 나게 된다.

예술가의 기질이 있다고 혼자 우겨온 터라 페인트칠은 어느 정도 신경써서 꼼꼼히 해볼 자신이 있지만(^^;)

자르고 붙이고 하는 건 아직 미숙하긴 한데...

책이 너무 전문적인 인테리어 서적이었다면 처음부터 이건 해보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약간은 아마추어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된 내용들이라 더 눈길이 가게 된다.

기왕이면 이들이 사는 곳처럼 우아한 벽난로 하나정도 있는 주택이면 좋겠지만 내가 새로 살게 될 아파트공간에 맞게 한번 구상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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