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는 금요일의 즐거운 기분이 손에 잡힐 듯 느껴졌다. 모두가 어쩐지 주말은 굉장할 것이며 다음주가 되면 업무도 더 나아지고 다르게 느껴질 거라는 거짓말로 하나가 되어 있었다. 교훈이라고는 얻을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 P21
올바른 행동 방식이 뭔지에 대해 확신이 없을 때 나는 ‘페럿이라면 어떻게 할까?‘ 혹은 ‘도롱뇽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까?‘ 생각해본다. 예외 없이 올바른 답을 발견한다. - P27
나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 아름다움은, 그것을 소유한 순간부터 이미 조금씩 사라져가는 이슬 같은 것이다. 그렇게 살면 힘들 것이다. 늘 자신에게 그 이상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 사람들이 겉모습 이면을 봐주길 바라는 것, 황홀한 몸과 반짝이는 눈과 숱 많고 윤기 흐르는 머리칼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기 때문에 사랑받고 싶어한다는 것. - P45
가혹하고 덜 매력적인 그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아름다움을 질투하고 그것에 분개한다. 믿을 수 없을 만큼 공정하지 않은 태도다. 어쨌거나 아름다운 사람들은 그렇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누군가가 기형이어서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불공정하다. - P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