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숙 작가의 [공주의 황금빛 날개] 제목을 [공주의 황금빛 화살]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스타공주는 쌍둥이로 태어나 왕실에서 못 자라고 유모 손에서 씩씩하게 자랍니다. 그녀는 여리여리한 공주이기보다는 주몽처럼 활을 잘 쏘는데 자기 주관이 뚜렷하며 로맨틱 감성을 지녔지요. 이야기가 속도감있게 전개되어 잘 읽혀집니다. 글을 좀 쓰는 제자에게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이런 스토리처럼 환타지로맨스 장르를 써보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