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범죄 수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63
봄봄 스토리 지음, 최병익 그림, 오윤성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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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이니 사건의 경위 파악이니 하는 것들은 내 아이와는 거리가 멀 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들을 알면 알수록 사실의 인과관계나 논리적 사고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남자 아이들은 더 열광할 책 같은 범죄수사~!!
세상에 범죄는  다 사라지면 좋겠지만, 우리 일상에서 늘 접하게 되는 사건 사고의 기본
수습 과정이 또 범죄수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싫더라도 늘 뉴스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사건 사고에 관련된 직업부터 인포그라픽에서
살펴보고 읽게 되네요. 이 중 하나가 아이의 직업이 될 수도 있겠죠? 아직은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입으로 뱉은 적은 없지만, 관련 직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

 

명탐정코난을 즐기는 아이라면 브리태니커만화백과 범죄수사 책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울 아이는 범죄수사에 관련된 직업에 아직은 큰 흥미를 보이지는
않지만, 브리태니커 만큼은 넘넘 좋아합니다.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역시
아는 척~~~ 하는 것을 아직 좋아하고 자랑하고픈 아이거든요. ㅎㅎㅎ

 

한번 빠지면 고개도 안 들고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학습만화들은 거의 대부분
강한 흡인력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지요. 그 중에서 브리태이커는 유독 지식 부분을
잘 섞어서 한권으로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어려운 용어와 어휘들까지 설명해 주면서
아이를 한층 성장시켜 주니 엄마도 뿌듯 합니다.

 

치킨집이 둘이나 있는데로 새로 개업한 세번째 치킨집이 수상하다고 느낀 로운이,
뛰어난 관찰력 덕분에 어린이 수사대에 들어가는 훈련을 받게 되면서 과학수사에
대해 알아가게 되지요~!! 어린이들이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인 것 처럼 빙의 될수
있는 학습만화백과 전개라...울 따님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어린이 수사대에는 모두 4명의 아이들이 훈련을 받게 되고, 각자의 특징이 드러나면서
범죄수사가 어떤 것인지 하나 하나 드러난답니다. 아이들이 빠져서 읽게 되는 학습만화
형식으로 법 과학이 무엇인지 어떤 학문들이 연계 되어 있는지도 알게 되구요!!

 

현장을 가장한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하나 하나 꼼꼼하게 아이들이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왜 폴리스라인이 있는지, 범죄현장의 수사 방법과 과정까지도 잘 알수
있어서 미래에 경찰 형사나 법과학자가 하는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수 있어요. ^^

 

과학수사대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던데, 우리 아이는 아직 못 봐서 브리태니커로
범죄수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게 됩니다. ^^
단순하게 글로 이해하기 힘들 부분들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꼼꼼히 짚어보면서
이해시켜 주시도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피해자는 알지만 피의자나 용의자 같은 말은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상세하게 범죄 수사와 관련된 용어풀이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요. 감식,
감정, 시소, 판결 같은 어위까지도 함께 알수 있어서 아이는 엄마한테 또 또박 또박
알려주더라고요. 엄마는 이미 아는데...말입니다. ㅎㅎㅎㅎㅎ

 

두번째 장에서는 주로 범죄의 흔적, 현장에 남는 증거에 대해 알아봅니다.
더 집중하는 아이...ㅎㅎㅎ 역시나 알지 못하던 부분들을 접하니 완전 심취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실제 범죄현장에서 증거가 될만한 것들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범죄수사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덕분에 울 아이도 재미있게
그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네요. ^^ 실제로 체험해 본다면 아이들 완전 좋아할 것 같습
니다.

 

특히나 지문에 관해서는 좀더 상세하게 다루어주고 있어요.
직접 지문을 채취해 보는 과정도 함께 훈련과정에 있으니 우리아이도 집중합니다.
실제로 아이가 연필심을 긁어서 시도도 해 보았지만, 잘 나오지는 않았는데, 브리태니커
초등만화백과로 다시 보니 작년에 해본 기억이 또 새록 새록 나는듯 해요.

 

이렇듯 법 과학의 창시자로 에드몽 로카르 라는 프랑스 범죄학자의 이야기도 들려주네요.
다양한 영역에서 인물들을 만날수 있어 또 좋은 브리태니커 만화백과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 것이 제일이지만요. ^^

 

혈흔과 유전자의 관계도 함께 생각해 보는 범죄수사는 다양한 부분으로 확장해서
연계해서 생각하게 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 단서인 미세 증거물까지 함께
살펴보면서 숭례문 방화 사건이나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미국 남부의 살인 사건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아이가 읽기전 먼저 읽고 아이와 대화 나누면 더 좋은데, 요즘은 아이가 늘 먼저 읽게
됩니다. 뒤에 읽어보니 정말 내용이 자세하고 좋더라고요. 뒷쪽에는 부검에 관한 부분
까지 나오면서 멧돼지의 상처를 보면서 상처가 난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요원 선발 훈련을 친구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면서 하게 되어요.
실제 사건을 조사하는 것은 정말 아이들이 하기 힘들수 있지만... 모두 꾸며진 설정
이었더라고요. ^^

 

그런 설정을 눈치챈 아이가 마지막 정식 요원으로 선발 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되는데,
한권에 범죄수사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좀 어려운 용어도
접해보고, 실제로 다양한 범죄수사에서 사용되어지는 조사방법들을 보면서 관련 직업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면 정말 좋을 브리태니커 초등만화백과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똑똑한 이유가 바로 이런 재미나게 접하고 읽으면서 지식을 쌓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무엇이든  아이들이 즐기면서 접할수 있게 나오니 세상 참
좋아진거죠. 제가 어려서 요런 책을 접했다면 직업이 바뀌었을 듯도 합니다. ^^

 

다 읽고 나서도 용어정리로 한번더 짚어 볼 수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랍니다.
세계적인 사건이나 역사까지 함께 대륙별로 엮어서 알아 볼 수도 있어 참 좋더라고요.
미래의 경찰, 과학수사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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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4 - 로켓과 핵무기 내일은 실험왕 44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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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4권으로 재미있게 로켓의 원리를 알아봅니다. 실험키트가 함께라
집에서 홈스쿨과학으로도 참 편하게 활용이 가능한 내일은 실험왕~!!
중고로 사서 보는 것은 사실 크게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내일은 실험왕이나
발명왕 로봇왕 같은 실험이나 만들기 키트가 있는 것들은 일단 만들어 보면서
느끼고 익히는 것이 목적이 더 크기에 개인적으로 한권씩 사서 보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젠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부터 예전에 읽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기도 하네요.
워낙 이야기 전개가 이어지기에 아이도 참 재미있게 읽고 있고, 실험이 반복될때마다
또 다양한 사고를 하게 되는 점이 있는 초등과학 실험책예요~!!

 

등장인물들은 변함이 없고...범우주군이 바로 딱 울 따님 같은 성격이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원소군의 화학적 지식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내일은 실험왕 44
편에서는 다른 친구들이 수준까지도 고려하는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자신만 잘난 아이가 아닌 팀원간의 팀웍을 중시하는 아이로 인격적인 부분까지 살피는
초등과학으로 초등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내일은 실험왕 44권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학습만화는 금방 읽게 됩니다.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바로 학습적인 부분이죠.
중간 중간 학습을 위해 로켓의 원리며 다양한 로켓에 관련한 부분과 화학적 설명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까지 완벽 이해하면서 읽기는 힘들지만, 또 2회, 3회독 하면서 더 친숙해 질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워낙 재미있으니 절대 한번 읽고 덮지는 않아요. ^^

 

세계 실험대회에서 탈락한 아이들도 구경와서 어떤 실험을 할지 눈여겨 보고,
서로 서로 정보를 제공해 주니 더 훈훈한 모습과 함께 지식업 됩니다~!!
초등과학으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버릇을 길러 주는 책입니다.

 

국제과학실험대회에서 각국의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 중 한국팀 중 하나로 출전해서
일반 아이들 같은 친구들과 특출난 아이와 함께 진행되는 시합이지만, 그 속에서 함께
서로 도와가면서 팀웍을 이루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더라고요.
물론, 지식적인 부분도 배울 것이 많지만 내용이 무엇보다 더 우선시하게 되네요.
어릴수록 그런 인성 부분까지 중요하게 보면서 살펴줘야 하더라고요.

 

실험 키트는 이번에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탱탱볼 같은 것에 막대를 끼우기만 하면
반력과 탄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더라고요. 로켓의 원리가 작용 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임을 잘 알게 되었답니다.
책 뒤에는 실험 보고서도 작성하게 구성 되어서 더 좋은 초등과학 실험키트와 함께
하는 내일은 실험왕예요~

 

아이가 어릴때는 보고서까지 작성하기 힘들겠지만, 내일은 실험왕 책을 통해 가설도
세워 보고, 결과를 적으면서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생각해 보는 것까지가 내일은 실험왕
과학실험 키트와 함께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랍니다.

 

앞으로 3학년 올라가면 교과연계로 많이 작성해 볼 것 같은데, 내일은 실험왕으로 함께
직접 실험가설도 세워보고, 결과보고서도 작성하면서 미리 연습해도 좋겠죠?
 과학실험만 하는게 아니라 이후 보고서 작성으로 한번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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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탐구 생활 1 : 학교와 일상 -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 생활 1
김덕우.이소영 지음, 유난희 그림, 박영자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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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는 에 해당하는 내레, 네레가 가장 자주 등장해서 바로 이해가 가능했던
통일에 대비하는 남북탐구생활, 미래엔 초등도서입니다. 아이가 보자마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아직 남북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설레는 마음과 살짝 다른 언어에 호기심을 많이 보이고 즐기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김서울이 리혁신, 리은혜, 리선봉, 량은심 가족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북한의 생활과
말투에 대해 배우는 형식이라고 할까요? 친구가 되면 통일이 되면 북한의 말도 잘 알아
들을수 있어야 서로 문제가 없을테니...미리 살펴보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한참 백두산도 함께오르는 남북 정상의 모습도 연휴동안 뉴스를 통해 봤었는데,
곧 통일이 머지 않았음을 느낄수 있더라고요. 통일이 되더라도 서로의 경제가 어느정도
비슷하게 성장하고 되면 타격도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어의 장벽이야 미래엔 책등
조금만 지내면서 이해하다 보면 또 같은 민족이라 금방 익숙해질듯 합니다.

 

울 따님은 말을 액면 그대로 이해하는 경향이 크고, 특히나 어리면 어릴수록
북한의 말을 해석하기가 어려울것 같더라고요~!! 남북탐구생활은 북한의 말 뿐
아니라 학교생활등 다양한 생활상식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좋은 책이더라구요.

친구들의 어린시절과 학교 생활을 통해 우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미리 살펴보는
시간으로 특히 초등학교인 소학교가 5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 참 신기해 했어요.

 

 

북한의 생활변화도 함께 알려주고, 속속들이 알기는 힘들어도 어투나 어휘에서 부터
큼직 큼직한 변화들을 알려주고 있는 남북탐구생활입니다.

 

 

 

학교 제도가 소학교/ 초급중학교/고급중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이  중국학교와도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영재학교에 해당하는 지역마다 있는 제 1중학교 제도도 있네요. ^^

 

 

읽었던 내용을 또 읽기도 하면서 계속 보더라고요. 아무래도 한번에 바로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이 꽤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ㅎㅎㅎ 내일 당장 통일이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요런 책 한권으로 한층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수 있네요~!!

 

아이가 또 신기하다면서 발견한 새학기 개학날...
바로 4월 1일이 새학년 새학기 개학일 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북쪽이다 보니 추워서 개학일이 늦은듯 하죠? 정확하게 알기는 힘들지만
반년 차이나는 중국이나 기타 유럽쪽보다는 훨씬 적응이 편할듯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이 각자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오는 것이 다르네요~
도시락을 싸서 다니지는 않는가 봅니다.

 

왕따라는 것이 북한에도 있긴 한 모양이예요. 대신 모서리주기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특히나 집안 형편이 어려운 경우 따돌림을 당할수가 있다고...

 

중간 중간 읽으면서 새로운 어휘가 나오면 결국은 퀴즈내기로 돌입하더라고요~ㅎㅎㅎ
덕분에 더 재미지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책 한권 읽을때도 퀴즈식으로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시간이 여유로울때 가능하지만, 옆에서 두런 두런 이야기 하면서 읽기 딱 좋은
모든 연령 대화와 함께 공감대를 끌어내기에도 좋은 남북탐구생활 북한의 언어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쭉 읽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다르고, 그냥 웃어넘기기 보다는 순 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북한의 말들이라 익혀두면 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북한 아버지들이 이런 농담을 할지도 모르겠어요~ㅎㅎㅎ
배를 훌러덩 걷어내고...^^

전체적으로 카툰식으로 진행되는 편이라 더 읽기 쉽답니다. 전연령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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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 바르고 고운 언어 예절 배우기 처음부터 제대로 2
정진 지음, 선영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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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노출이 워낙 빠른 아이 세대에게는 바른말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속어나 은어들이 더 친숙한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줄임말은 기본으로 사용하는
세대이지만, 바른언어생활을 위한 초등추천도서로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책은
저도 참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고요. 자칫 언어예절을 인지하기 어려워 자꾸만
민감하고 자극적인 언어를 따라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번쯤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예요.

 

 

키위북스 내용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만큼 내용이 좋고,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이
겪을수 있는 생활동화에 속해서 더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초등추천도서지요.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을 한다니...궁금하지 않을수가 있나요?

시작부터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바로 말조심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인것을 아는 아이들은 이미 알겠지만, 짚어주고 넘어가면
좋겠죠?

 

아니나 다를까 두 친구가 화장실에 와서 평소 부모 앞에서는 하지 않을 이야기를 친구와
둘이서 깔깔대면서 하네요~ 그 내용이 다른 친구를 험담하는 것이라 듣기 거북하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자칫 자신의 기분대로 말을 해 버리고 무엇이 잘 못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바로 잡아주는 부모가 있어야 하는데, 부모 앞에서는 정말 조신
하게 행동하고 쓰지 않는 말들이라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아이도 그럴까...노심초사인데, 그래서 더 이 책이 참 반갑습니다.
아이들은 그만 선생님이 화장실에서 다 듣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담임선생님께
훈계를 받게 되지요.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도 하는데...

 

무엇이 잘못인지 깨닫게 되는 아이들, 선생님이 듣고 있었다면 안했을 이야기는
듣지 않을때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이야기임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았답니다.
단순히 깔깔거리면서 웃고 놀자고 다른 사람 상처주는 말들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고 실천했으면 싶더라고요~!!

 

설령 그게 사실이라도 구지 상처가 될 말이나 놀리는 말 다른 사람 아프게 하는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거라고 짚어서 이야기 해주니 속이 시원하다고 할까요? 우리아이도
엄마가 하는 말보다 책으로 접할때 더효과가 좋은 시기랍니다~!! 유행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예쁜말을 썼으면 하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겠지요?

 

선생님의 말이 어떤 뜻인지 잘 알아들은 두 친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까요?
정말 잘 실천하고 있을 아이는 그리 흔치 않다는 거~!! 돌아서면 또 잊는 것이 바로
한참 자라는 아이들의 특성이기도 하답니다. ^^

 

우연히 마트에서 살펴본 꼬막이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 바로 싱싱하게 살아 있다는
증거로 입을 열면 죽은 거라 먹으면 탈이 난다는 마트 아저씨 말에 친구는 다시 한번
입조심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은 한번 뜨끔했으면 또 실천하기는 하죠? 딱 울 딸을 바라볼때 나타나는 부분
이기도 하고, 스스로 잘못을 느끼지 않으면 바로 잊어 버리긴 해요. 그러나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고 하듯 바른 언어생활은 어릴때부터 참 중요해요.
언어예절교육도 처음부터 제대로~ 키위북스와 함께하니 든든합니다.

 

여기에 별명도 포함되어서 사람이 듣기 싫은 말은 나쁜 말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대신 송사리라고 불러서 슬펐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가
지어준 별명속에 좋은 뜻이 담겨있어서 용서하고 괜찮다고 하지요~^^

 

친구들을 놀릴때 별명으로 부르고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보다 기분좋게 하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게 느낀다면 짓는 사람이 아닌
듣고 느끼는 사람이 위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더욱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언어예절에 대해 알게 해준다고 할까요?

 

중간 중간 교과서 디딤돌로 꼭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서 설명도 해주고
있기에 단순히 생활동화로 읽고 끝나지 않게 도와 주고 있답니다. 이 부분은 엄마가
읽고 아이와 이야기 해 보아도 참 좋아요~!! 백마디 잔소리보다 책 한권 공유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제일 좋더라고요. ^^

 

또 친척 언니를 통해 알게된 중학생들이 사용하는 줄임말에 대해서도 접한 친구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나타나는 상황도 나오고 있답니다. 줄임말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다지 좋은 말은 아닌 것을 깨닫게 해 주는 부분이예요.

 

워낙 다양한 줄임말들이 많지만, 알아 들을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는 날이 오겠지만,
사용하는 일은 없었으면 싶은 생각이 큽니다. 최대한 핸드폰을 안 사주는 것이 사용
횟수를 줄이는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선생님도 못 알아 듣겠다며 아이들에게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에 대해 알려주시는
선생님~ 어려서 부터 너무 줄임말을 남용하는 것도 바른 언어생활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지만, 언어예절은 상대방도 알아 들을수
있는 말을 사용할때 바로 서는 것이 아닌가 싶구요.

 

오늘 같은 한글날 함께 읽어도 참 좋은 바른 언어생활 초등추천도서랍니다. 아이들이
좀더 언어예절을 지키는 습관 들이기에 참 좋은 칭찬으로 욕하기 키위북스예요.
별명도 아이들이 듣기 좋은 말로 불러보기~~~!!

인터넷 사용시에도 안 보인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고, 폭력을 일삼지 않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주자구요~~

 

정말 아무렇지 않은 것 같은 말이지만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줍
니다. 저도 아이에게 말조심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과의 약속도 잊고 그만 친구를 상처주는 말을 하게 된 아이가 다시 반성하면서
무엇이 잘못인지 다시 짚어주고 있어요. 아마도 모든 우리 아이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성으로는 이미 알고 있는데, 감성적으로 먼저 튀어 나오는 부분들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성적으로 먼저 생각하게 되는 날도 오겠죠? 꾸준히 계속  옆에서
말을 해주는 것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바로 맨 마지막에 나오네요. 언어예절과 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초등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초등추천도서예요.

 

나쁜말, 이상한 말, 거친 말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우리 아이도 말이 그리 예쁘지만은 않아서 자주 지적하게 되는데...
상냥한 아이가 되길 바라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예쁜 말을 써주길 기대해 봅니다.

 

나쁜 말이나 거친말은 이제 그만~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를 통해 친구들과 더 웃고
재미난 학교생활 이어가길 바래봅니다.

 

책 읽고 간단하게 독후록도 작성해 보았네요~^^

 

 

나름 알차게 교과서 디딤돌 부분도 활용하면서 꼭 짚어줄 부분도 살펴보았으니
우리 집 아이도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 볼 수 있겠죠? ㅎㅎㅎ
욕설을 하는 아이는 아닌데, 엄마 아빠한테 반항적인 말을 많이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학교 친구들과는 어떻게 나타날까...혼자 걱정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워낙 장난끼가 요즘 많이 생기고 있어 더 바른생활 책을 선호하게 됩니다.
스스로 느끼고 실천하게 해주는 키위북스 시리즈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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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3 - 최악의 상황 일기, 개정판 윔피 키드 시리즈 3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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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싫어한다고요? 윔피키드 사줘 보세요~ 두께를 보고 밀어내다가도
두세페이지만 읽어도 끝까지 완독하게 되는 마법의 윔피키드지요.
글밥 많은 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윔피키드는 끼고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그레그는 중학생이 된 아이로 결코 어린 아이는 아니지만
저학년들도 깔깔거리면서 읽게 되는 마법의 문체와 아이들이 공감할 일기형식의
내용으로 전개되기에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울 따님 사진 한장 박아 달라더니...이러고 글을 넣어 놓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
해리포터도 넘넘 좋아하는데, 윔피키드는 바로 해리포터를 제치고 인기몰이한
책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랍니다. 그만큼 정말 많은 아이들이 읽고 또 좋아한 책!

이 와중에 맞춤법 틀리게 적은게 눈에 띄네요. ㅎㅎㅎㅎㅎ

 

벌써 몇권 윔피키드 시리즈를 읽었던 아이인데, 요 타이틀은 또 처음이랍니다.
꽤 두꺼워 보이고 글씨도 작은 편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레그 그림이 간결하면서도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큼 딱 일상생활
이야기가 천연덕스럽게도 사춘기 아이들 마음속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전개됩니다.
뜻하지 않게 당하는 느낌으로 전개되니...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다는요. ^^

 

카페 나들이로 아이 할일도 할겸 나오면서 챙겨 나왔는데, 역시나 넘 좋아합니다. ㅎ
집에서도 읽었지만, 나와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읽더라는요.
이야기 좀 해달라고 하면 엄마도 읽어보라면서 책을 내미는???
줄거리 요약해서 말하기로 전환해 보고픈데, 아직은 입이 무거워요~!!

 

그레그는 그야말로 늘 있지 말아야 할 장소에 있는다든가, 자신이 한일이 아니어도
말려들고, 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일상의 사소한 일들이 우리의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도 잘 보여주는지라, 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나 싶어요.

 

최악의 상황일기로 윔피키드 3권을 읽고 계시는 따님~!!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처음으로 빈자리가 많아서 행복했던 카페에서 여유있게 읽는 오후랍니다~!!
언제나 자신이 가장 완벽하다고 믿는 친구 그레그와 그의 가족들 이야기, 늘 불행은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것 같은 내용이지만...ㅎㅎㅎ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생각의 일기
형식이기에 더 공감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레그 가족의 신년계획은 거의 하루 아침에 모두 실천 불가능한 일로 흘러가더라구요.
아침 일찍 일어나 5가족이 화장실을 나눠 쓰기도 참 힘들것 같지만...
그레그만의 기다리는 법도 스스로 터득하는 모습도 참 좋더라고요. ^^
누구와 싸우기 보다는 스스로 잘 대처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어서 우리집 아이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이가 달라서 일까요?

 

윔피키드를 좋아하는 이유들은 다들 다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이유들은 하나같이
그레그는 그냥 지나가지 않고 실천을 한다는 것입니다. 늘 풀이 죽어있고, 어느정도
소외된 것 같은 느낌도 보이지만 생각한 것을 꼭 실행한다는 거지요.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그레그는 자기 생각을 교장선생님께 편지도 여러번 써서
주장하기도 하니요~~~!!

 

내용은 정말 물 흘러가듯 편하게 상황도 바뀌고 읽는 내내 언제 내가 이렇게 읽었지?
싶을 만큼 빨리 읽혀져요~!! 몰입해서 읽기에도 참 좋아서 원서로 읽어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원서로 읽으면 속어들이 좀 많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윔피키드는 어느새 훌쩍 읽게 되서 정말 신기한 어린이책입니다. 글밥이 많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바로 그림이 많기 때문이예요. ㅎㅎㅎ 대신 두께는 꽤 되는편인데 잘읽어요.
그림이 반 이상이라 금방 줄어듭니다.

 

 

그레그의 일상은 학교와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많지만, 다툼이나 큰 문제거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사실 아이들의 일상에서 문제는 늘 있겠지만, 어른이 볼때 큰 문제가 아닌것 같은 거지요.

 

 

주인공에게는 하나 하나가 힘든 에피소드일수있는데 아이에게는 정말 재미난 이야기로
공감의 장으로 특히나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의 이야기라 남자아이가 주인공이지만
모든 아이가 재미나게 읽을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운동하는 아이들은 그닥 안 좋아
하려나요? ㅎㅎㅎ

 

울 따님 갑자기 깔깔거리고 웃길래...뭔가 물어봤더니....

 

나중에 읽어보라면서 자기는 일단 읽던거 읽겠다고...ㅡ.,ㅡ
엄마한테 이야기 해주고 같이 즐겨도 될텐데, 어느새 훌쩍 커버려서 혼자 읽고
즐깁니닷~~~!!

 

앞쪽보다는 마지막 부분들이 제일 잼나다는 아이예요~!!

 

어디가 제일 잼난지 물어보니 나중에 마지못해 펼쳐서 보여주네요~~~!!
형이 위로 있고, 아래로 한참 어린 동생이 있어서 더 힘든 그레그지만,
항상 그레그 편이 되어주고픈 그런 상황들이 벌어진답니다.
팬티만 입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방에서 쫓겨난 그레그의 상황이 상상만 해도
너무 재미난 것 같아요. 어떤 아이들은 불쌍하다고 할것도 같은데, 일단 상황이 상상이
되면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닷~~~!!

 

 

마지막까지 재미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빠들도 모면하고 싶은 상황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특히나 그레그와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ㅎㅎㅎ

 

마지막은 그래도 희망에 차서 여자친구를 사귈 생각에 들뜬 그레그를 만나면서
윔피키드3을 덮을수 있었네요. 딱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여름방학이 되는 순간까지...
부활절을 거쳐 여름방학의 문턱에서 끝나는 윔피키드 3권이랍니다.

다음은 여름방학 이야기가 전개되겠죠?
새로 이사온 여자친구와는 잘 될까요?
다음편이 더 기다려지는 최악의 상황일기를 덮은 후지만, 사실 최악은 또 올것 같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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