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가 키운 S급들 01 내가 키운 S급들 1
근서 / 제이플러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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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 사람이 생활하며 자라온 환경과 특성은 다르고 그러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여러 사랑이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내스급의 특성이고요, 개성있는 등장인물들 뿐만 아니라 짜임새 있는 스토리, 스쳐지나간 장면들이 알고보니 나중에 크게 돌아오는 류의 퍼즐같은 개연성, 1인칭 시점 서술로인해 간간히 보여지는 서술트릭 등은 이야기를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면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판타지 소설을 아예 접해본적이 없던터라 (판타지로 유명한 작품들도 개인적으로 잘 안맞아서 보다 만적이 많습니다.) 재미로 읽어볼까 하다가 무료분을 다 본뒤 홀린듯 결제해 매일 평일 8시를 저당잡힌 소설인데, 1권이 연재 무료공개분인지라 읽어보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더 보고 싶어진다면 도전해보는걸 추천합니다.
1권에 이야기가 시작된 이유가 전부 내재되어있고, 주인공은 녹록하지 않은 삶에 죽은 동생 시신 하나 거두고 싶은 게 유일한 소원인데 이루기가 정말 쉽지가 않아요.ㅠㅠ.. 일상의 평화로운 면모와 귀여운 동물들로 힐링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긴박스러우면서도 생생한 묘사의 전투씬, 그리고 멸망해가는 세계와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닳아가는 마음에서도 굳건히 나아가려는 모습은 보는 와중에도 울컥하면서도 계속 응원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웃음 포인트도, 울음 포인트도 많은 이야기입니다. 현대판타지로, 일상과 판타지스러운 요소가 어우러져 새롭게 만들어지는 설정들이 특이하고 흥미로워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판타지 입문소설로 특히나 좋은 것 같고, 정말 한번 빠져들고나서 2년째 꾸준히 좋아하고있는 소설이지만 너무나도 재밌어서 하루라도 더 빨리 볼걸 했던 기억이 있네요. 유진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언제나 네편에서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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