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은 약손 아기배는 똥배 ㅣ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5
이소을 글.그림, 대한한의사협회 감수 / 지니비니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소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둘째. 배가 불러도 입에 맞는 것이 있음 멈추질 못하고 먹는데요.

그러고 나면 꼭 배가 아프다고 하지요. 그럴때면 어김없이 다가와 "엄마, 배 이렇게 해죠"

하며 자기배를 손바닥으로 빙빙 돌려가며 문지른답니다. 가끔 배가 아플때면 "지훈이 배는

똥배, 엄마손은 약손"하면서 문질러주었는데 그때마다 배 아픈것이 괜챦아져 이제는 배만 아프면

 쪼르르 달려와 배를 만져달라고 하지요. 아마도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배 아픈것을 완화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를 온전히 자기가 차지(?)할 수 있는

기쁨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하여튼, 배가 아플때면 어김없이 하는 행동을 이번엔 책으로 만나볼수 있었는데요.

아이들 책을 보자마자 "어?..엄마, 엄마랑 똑같이 한다"하며 신기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도 어릴때 외할머니가 똑같이 해주셨다고 알려주었지요. 저도 엄마에게서

받았던 것을 제 아이들에게 해주고..아마 제 아이들이 크면 자기들 아이들에게도 해 주겠지요?..ㅎㅎ

 

지니비니의 책은 그림도 참 예쁘고, 사실적으로 표현도 잘 되어있어 그림을 보는 재미도

솔솔해 저희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인데요. 특히나 둘째가 너무 좋아해요.

이번 책은 받아보는 순간 "와..예쁘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겉표지가 핑크색인게 따스함, 부드러움, 사랑스럼움이 느껴지는게 엄마의 사랑이 듬쁙 묻어나있어요.

 

책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요.

지니와 비니가 엄마가 만들어주신 음식들을 먹고 그 음식들과 함께 몸속 별로 여행을 가게 되지요. 

배꼽시계에서 보았던 밥풀 우주복과 밥숟가락 왕복선을 타고 우리 몸속 입구 인 입 정거장에 도착을

한답니다. 앞니, 송곳니, 어금니 사이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목구멍 터널을 지나 위 정거장으로 가,

위액과 더불어 꿈틀춤도 추고, 소장 정거장으로 가지요.

 

 

 

그러다, 갑자기 배가 아프게 되는데요.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엄마손은 약손, 아기배는 똥배'

따뜻함이 배 전체에 퍼지면서 어느덧 소장 정거장도 되살아나고 음식들은

몸에 좋은 영양소로 변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지요.

 

 

 

소장에서 영양소가 되지 못한 찌꺼기 음식들은 대장 정거장으로 가게 되고,

우리 몸 밖으로 나오기까지 과정을 알수가 있어요.

 

 

재미있는 그림에 두형제 깔깔깔 거리며 책을 읽었는데요.

그림으로 쉽게 음식물의 소화과정도 배우고, 엄마의 사랑도 느낄수 있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과식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된 둘째..이젠 조금씩 먹기로 했네요..ㅎㅎ

 

이책은 대한한의사협회 추천도서이기도 한데요.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두무냉통 복무열통"이라 해서 머리는 시원하게, 배는 따뜻하게 하면

병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소화기관이 집중되어 있는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면 소화가 잘 되어

배 아플일이 없다고 하네요. 대체로 아이들이 배가 아픈 것은 소화불량이나 변비로 인해 아픈데

 아이들이 배가 아플때 배를 문질러주면 엄마의 손을 통해

따쓰함이 전달되어 복부 온도가 올라가고 복부 맛사지가 되어 비위의 기혈 순환을 돕고,

위장 관장의 움직임도 촉진하여 막힌 변을 밀어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네요.

저역시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이유를 책을 통해 확실하게 배우는 계기도 되었네요.

둘째 책을 읽고 난뒤 "엄마, 엄마손은 약손, 아기 배는 똥배 재밌어"하는데

우리가 발음할때 똥빼라고 하는데 둘째는 글자 그래도 똥배하니깐

그게 왜 그리 웃기게 들리던지요..

아기 배는 똥배어딨어 똥배..하는데...ㅎㅎㅎ

 

 

 

형과 읽고 난뒤 혼자서도 열심히 읽고 있어요. ^^

 

 

책에 사은품으로 밥한그릇 뚝딱! 스티커가 들어있어 아이들

이 스티커를 이용해 재미있는 독후활동도 했네요.

 

 

  

 

큰아이가 만든 책이랍니다. 다섯장이 다 붙어있는 것인데 표지와 마지막 장까지 다 꾸몄더라구요. ㅎㅎ

 

 

  

 

둘째가 꾸민 내용입니다. 손으로 밥을 먹고, 입을 통해 위로 가서

항문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이라네요. ㅎㅎ

 

 

지니비니 덕분에 밥이 소화되는 과정은 확실하게 익힌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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