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민과 위대한 수영 ㅣ 무민 그림동화 4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토베 얀손 지음
처음 책 제목을 본 순간 무민이란 이름이 동화책에 나오는
이름치곤 굉장히 낯설고
색다르게 다가왔네요.
주인공 이름치곤 왠지 좀...^^;;
그런데 알고 보니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기도 한 토베얀손의 "무민"
시리즈로 TV 만화영화뿐 아니라 뮤지컬로도 제작되고
무민 테마 유원지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주인공이였어요.
제가 읽은 책속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무민의 아빠,엄마,여자친구등 무민가족과 친구들도
있었네요.
이책은 수영을 못하는 아니 물을 무서워하는
늑대의 형제가 되고 싶어하는 강아지 수르쿠의
물속 도전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저희 집 둘째에게 들려주기 딱 좋은 책이였네요.
아빠와 함께 간 목욕탕에서 잠깐 물에 빠진적이 있어서인지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특히 바닷물은 발도 담그지 않으려고 하네요.
여름 휴가때 애들 아빠가 물에 들어가게 하려고 했다가
바다가 떠나가도록 울고 불고 얼마나 난리를 쳤던지
누가 보면 애잡는줄 알까봐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책속 수르쿠도 물속에는 들어가고 싶지만
물이 무서워 들어가지 못하는 강아지였네요.

한편, 정원에서 장미덤불속 벌집을 조심조심 피해가며
장미덤불을 정리하는 경찰서장님을 만난 무민은
꽃가루를 퍼뜨려주는 이로운 꿀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바닷가로 오게 되지요.
그곳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튜브까지 끼고 있으면서도
바닷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수르쿠를 보아요.
무민과 꼬마 미이가 수르쿠를 달래보기도 하고
다른 방법을 제안해 보기도 했지만
수르쿠는 바다속에 들어갈 자신이 없었지요.
늘 본인이 할수 없는 것만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수르쿠의 말에 누구나 꿈을 꿀수있고 꿈은 이루어진다고
무민은 수르쿠를 위로해주지요.


그때 경찰서장님의 장미덤불속의 벌집을 건드린 냄새대장 스팅키가
벌들에게 쫓겨 바닷가로 달려오게 되고
모두 벌들에게 쏘이지 않으려고 바닷물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꿀벌들의 공격에 물속에 들어간 무민은 수르쿠가 걱정이 되었는데
나중에 보니 수르쿠도 벌에 쏘일것이 두려워 용기를 내어
바닷물속에 들어가 있었어요.
위기의 상황앞에서 용기를 낸 수르쿠는 자기 자신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지요.






뭐든 맘만 먹으면 못하는게 없을것 같은데 그 마음먹기라는게 참 어려운것 같아요.
책속 무민과 친구의 위로와 격려에 힘을 얻어 용기를 낼수 있었던 수르쿠..
앞으론 두려움 없이 뭐든 잘할수 있을것 같지요?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의 우정도 배울수 있었고
꿈은 이루어질수 있다는 희망도 배워볼수 있었네요.
저희 둘째도 언젠가는 바닷물속에 들어가 즐거움을 만끽하는
날이 빨리 와야할텐데...수르쿠의 용기.그 기운 좀 받아야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