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뭐 잡았어? ㅣ 학고재 대대손손 4
안순혜 글, 홍윤희 그림 / 학고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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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혜 글 / 홍윤희 그림

 

책을 만나는 순간 큰아이 돌때가 생각나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네요.^^

돌지낸지가 벌써 7년이나 지났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났어요.

지금처럼 아주 럭셔리하고 멋있게 장소를 꾸미고

돌상을 차리지는 않았지만 나름 첫아이라 신경써서

돌상을 차려주었지요..손수 돌잡이도 만들고 사진도 전시하고..

지금은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하겠지만 그때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었던 추억이 있네요..ㅎㅎㅎ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일년이 된 날을 돌이라고 하지요.

예전에는 "돐"이라고 했었는데 "돌"로 바뀌게 되었구요.

한해동안 무탈하게 잘 자란것을 축하해주는 날로

가족들이 모여 돌잡이도 구경하고 미래를 점찍어 보는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 전통의례로 지금도 행하고 있는데요.

학고재에서 출간한 "나는 뭐 잡았어?"는

주인공 현이의 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집에서 돌상을 차려준 이야기라 돌잔치를

뷔페만 가본 큰아이 신기해하며 잘 읽네요.

 

가족들과 먹을 음식을 장만하느라 바쁜 엄마..

타래버선이며 돌띠등 선물을 챙겨

현이의 돌을 축하해주러 오시는 할아버지,할머니.이모,고모등.

예쁘게 차려입고 돌상에 앉은 현이는

떡을 쥐고 잠들어버렸지만 가족들의 축하속에

행복한 생일을 맞이하네요.

 



 




요즘은 집에서 돌상을 차려주는 부모들도 많지만

대체로 뷔페나 식당에서 잔치들을 많이 하다보니

 예전과는 색다른 돌을 종종 볼수 있어요.

그리고 돌잡이도 예전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구요.

 책을 읽으면서 돌에 대해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아기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돌띠와

오복을 기원하는 돌주머니를 허리에 매고 다섯가지

빛깔의 오방장두루마기를 입혔다고 해요.

돌상에 얹은 떡들도 다 의미가 있더라구요.

백설기는 깨끗한 마음을..수수경단은 건강을..

인절미는 끈기를..송편은 넓은 마음을 의미하고..

무지개떡은 무지개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라는 기원이 담겨 있다고 해요.

돌상에 송편이 있는 경우는 전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돌잡이도 예전에는 쌀이나 떡을 잡으면

부자가 되고 먹을 복이 있다고 하고

실이나 국수는 명이 길고 붓이나 책은 학자가

된다고 했지요.하지만 지금은 마우스나 청진기.골프채.

마이크등 재미있는 돌잡이 물품을 볼수있어요.

 



 

저희 큰아이는 연필을 잡았는데 그때 속으로 돈을 짚었으면

하고 바랬었지요..나중에서야 아..그때 연필에 돈을 돌돌

말아둘껄하고 후회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큰아이에게 돌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본인 돌에 대한 얘기도 들려주고 사진도 보고

책 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

그때의 추억 다시 한번 꺼내볼수 있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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