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안녕히 가세요" 버스를 타고 내릴때 저희 둘째 아이가 하는 인사랍니다. 둘째는 인사를 잘하는 편이라 그리 걱정을 안하는데 문제는 큰아이죠. 버스 탈때 인사는 커녕 누가 뭘 주어도 그냥 고개만 꾸벅한다거나 웃음으로 때우기 일쑤이네요. 늘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라고 가르쳐줘도 대답만 할뿐 막상 그런일이 생기면 또 똑같이 웃음뿐... 그러다 노란돼지에서 출간한 "이럴땐 고마워요 하는거야"책을 알게 되었어요. 완전 우리 큰아이한테 제가 하는말이라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론 책을 통해 인사를 왜 해야하는지 이유도 알게 되어 인사를 잘하는 아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보았네요..ㅎㅎㅎ "어머나" ...책표지를 본 순간 저도 모르게 튀어 나온 말이예요...^^ 표지에 있는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인형같은게 딸래미가 있었으면 하고 잠깐 삼천포로 빠졌다오기도 했네요..저희 집에는 이렇게 예쁜 인형이 없어서 (남자아이만 둘이랍니다..) 첵을 통해서 예쁜 인형도 만나볼수가 있었네요..제가 개인적으로 마론인형 이런걸 너무 좋아해서... 책의 내용은 왜 우리가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해당되지요..^^..키크는데 도움을 주는 우유.. 젖소에서 우유가 나온다고 배우긴 했지만 정작 젖소에게서는 고마움을 그다지 느끼지못하잖아요. 하지만 젖소가 젖을 꾹꾹 눌러 짤때 얼마나 아플지..그런 아픔을 참고 맛있는 우유뿐 아니라 치즈. 요구르트를 우리에게 먹게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를 알게 해주네요. 우유와 함께 완전식품인 달걀도 우리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요리뿐 아니라 빵과 쿠기도 만들수있게 제공해주는 닭에게도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어요. 그밖에도 병을 고쳐주시는 의사 선생님...나쁜 도둑을 잡아주는 경찰관 아저씨...우리가 매일 먹는 쌀과 야채를 길러주시는 농부 아저씨..이런 재료들로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길러주시는 엄마.아빠등 우리가 고마움을 느껴야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주변에 계신 분들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책.햇님.구름..비..눈에게도 고마움을 왜 느껴야하는지도 알수 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은 이런 모든 고마움을 아이가 느껴야하는것에 반해 우리 엄마,아빠가 우리 아이들이 우리 아이가 된것에 고마움을 느끼는 것으로 마무리되어있어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본인도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알면 더 기뻐할것 같아요..ㅎㅎㅎ 노력없이 편하게..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들 뒤에는 항상 애쓰고 고생하는 분들이 계시다는것을 그래서 그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하는것을..마음뿐 아니라 입밖으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책이였네요. 우리가 늘 마시는 공기며 물.전기..학용품등도 고마운 존재인만큼 깨끗하고 아름답게 오래 쓸수있도록 보존하고 아껴야하는 것도 다시 한번 배울수 있었어요. 책을 읽고 난후 아이에게 우리 주변에 고마운 분들..고마운 물건등에게도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나와 관계된 사람들과의 예의를 갖추는 것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했네요..앞으로는 입에서만 하는 인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온 인사말을 들을수 있기를 기대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