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멀고먼 바닷가. 소나무 숲 궁전에 황금빛 날개를 가진 갈매기 왕자가 살고 있었어요. 갈매기 백성들은 왕자의 날개를 매우 부러워했고 그때마다 갈매기 왕자는 우쭐해서 먼곳까지 단숨에 날아 가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갈매기 왕자와 친구들은 밤꽃 섬에 놀러갔다 독수리를 만나게 되지만 황금날개를 가진 왕자의 날개로 번쩍번쩍 빛을 내어 독수리를 쫓아버렸죠.
독수리를 쫓아버린 갈매기 왕자는 으스대며 날아가 버리고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뻐기는 갈매기왕자가 부럽기만 했죠..그래서 왕자를 찾아가 황금깃털을 하나씩만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어요. 하지만 갈매기왕자는 자기꺼라며 주지않고 실망한 친구들은 갈매기 왕자와 더이상 놀지 말자고 약속을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갈매기 임금님이 갈매기왕자에게 먹이 잡는 법을 알려주게 되었어요. 하지만 왕자는 힘들고 어려운 먹이..새우잡기가 하기 싫었어요. 새우 먹이를 잡을때까지 돌아오지 말라는 임금님의 말씀에 궁전으로도 가지 못한 갈매기 왕자는 배가 고프기 시작했어요.그때 바다 저쪽에서 큰배가 오는게 보였지요. 사람들 위로 갈매기왕자는 날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주는 과자를 먹게 되었어요. 힘들여 새우를 잡지 않아도 맛있는 먹이를 가져다 주는 사람들때문에 왕자는 황금날개만 믿고 먹이 잡는 방법은 배우지 않고 큰배만 기다렸어요.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 왕자를 찾아온 임금님은 왕자의 날개빛이 다 사라져버린 사실을 알고 궁전으로 왕자를 데려왔어요...왕자의 황금날개가 사람들이 준 과자를 먹고 빛을 잃게 된것이였죠...독수리와 상어를 피해 독수리 섬의 붉은 해초를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말에 임금님은 용감한 갈매기를 찾기 시작했어요..아무도 위험한 곳이라 선뜻 나서질않았지만 갈매기 왕자의 친구들이 임금님을 돕기로 나섰네요...붉은 해초를 얻기 위해 독수리섬에 간 임금님과 갈매기 왕자의 친구들은 독수리의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힘을 합쳐 독수리를 물리치고 해초를 얻어 궁전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붉은 해초를 먹은 갈매기 왕자는 점점 얼굴이 환해지기 시작하고 임금님과 세 친구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어요..그런데 그때 눈물이 왕자의 회색 깃털에 흘러내리자 날개가 황금빛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황금 날개를 다시 찾게된 왕자를 본 임금님과 친구들은 너무나도 기뻤어요.. 갈매기 왕자도 친구들에게 잘난척 하고 친구가 달라고 했던 황금 깃털도 주지 않았는데 본인이 어려울때 아무 조건없이 도와준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 이제서야 황금깃털을 주려고 하지요. 하지만 친구들은 황금깃털 없이도 우리들이 힘을 합쳐 독수리를 이겨냈다고..황금깃털은 왕자한테 있어야 가장 멋진 것이라고 하네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갈매기왕자는 친구들의 고마움 마음을 잊지않고 황금날개도 잘 간직할것을 약속하네요.. 대부분 잘난척 하는 친구들은 주변에 친구가 많지가 않죠. 요즘 같은 세상에선 왕따당하기 십상이구요.. 이 책의 주인공인 황금갈매기처럼 자기 자신의 황금날개만을 믿고 으시대며 뻐기는 친구는 완전 왕따감이지요..그래서 친구들도 더이상 놀아주지않고요. 하지만 어려울때 친구를 도와주는 갈매기 왕자의 친구들.. 혼자일때보다 여럿이 힘을 합쳐 독수리를 쫓아내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협동심도 볼수있고 친구를 모른척하지 않고 도와줄때는 우정도 볼수있었네요. 황금 날개만 믿고 노력하지 않고 편하게 먹이를 얻으려했던 갈매기왕자..결국은 가장 소중한 황금날개를 잃을뻔했지요.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다시는 얻지 못했을 황금날개.. 노력없이 얻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귀하고 소중한 것은 아끼고 잘 다뤄야한다는 것도 배울수 있었네요..교만하지 않고 자신을 낮출줄 알며 친구의 우정도 소중히 여길줄 아는 아이들로 컸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