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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닮았나
이경국 지음 / 바이시클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는 둘째 아이에게 딱 어울리는 책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책도 다른 책과는 색다른게 구멍이 있어 신기하고 다음장에 무슨 그림이 나올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런 책입니다..또 노래도 들을수 있는 CD도 함께 있구요.
6살인 형아도 재밌다고 구멍안에 얼굴을 넣어보며 그림과 같이 흉내내고 동생과
놉니다.
사탕무늬의 책 제목에 눈은 보이지 않고 커다란 입만 보이는 표지그림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입이 큰것을 보니 저희 둘째와 똑 닮았습니다....ㅎㅎㅎ


책표지 뒷장에 박스를 뒤집어쓴 아기와 강아지의 모습에도 장난스러움과 귀여움이
묻어납니다..바코드 부분에 그림은 실제같아보여 왠지 잡으면 잡힐것같네요.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 커다란 공주 거울이 나옵니다.
거울을 통해 나의 모습이 누굴 닮았는지 알아보는 재밌는 시간이죠.
입을 크게 벌리고 목젖이 다 보이도록 쿨쿨 자고 있는 모습..
누굴 닮았나~~~~하고 알아보니 주방기구를 들고 요리하는 엄마의 모습을 닮았네요.
엄마가 요리를 하다 놀라셨는지 입을 크게 벌린 모습에 저희 아들들 깔갈깔 웃습니다.


이번에 맛있게 뭘 먹고 있는 아가의 모습..
누굴 닮았나~~~하고 알아보니 사탕을 두개씩이나 들고 입맛을 다시는 우리 아빠를
닮았네요..


나비를 보고 있는 우리 아가의 모습속에는 인자하신 할머니의 모습이..
나가서 놀수 없어 엉엉 우는 아가의 모습속에는 화가 나신 할아버지의 모습이..
장난감을 보고 좋아 웃는 아가의 모습속에선 강아지의 장난에 웃는 누나의 모습이..
빨간 망토를 두른 씩씩한 아가의 모습 속에선 형아의 모습이 있네요.
모든 가족들을 닮은 우리 아가 너무 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가끔씩 아이들의 어떤 모습이나 행동.말투에서 가족들의 모습들이 조금씩 보이는것을
보면 정말 핏줄이라는게 뭔지 신기할때가 많습니다..
웃는 모습이나 우는 모습...화내는 모습등에 가족에 얼굴이 떠오르는것을 보면 확실히
우리 아이가 맞는거겠죠...
책을 넘겨보면서 엄마,아빠,할아버지.할머니.누나,형.그리고 강아지까지 호칭도
배워가고 게다가 책의 내용과 똑같은 노래가 CD에 수록되어 있어 글씨를 모르는
아이라도 음악을 몇번 들으면 책의 그림만 봐도 아이 스스로 내용을 알수 있을것같아요.
또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감성과 상상력이 발달이 된다고 하네요.
게다가 책의 모서리 부분도 둥그렇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볼수 있구요.


PLAYSONG...누굴 닮았나?..닮은 우리들...사랑해 사랑해..아빠는 사탕을 좋아해..
사랑해요..우리의 이야기로 CD에 수록되어 있는 7가지의 노래도 책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아요...
사탕을 들고 입맛을 다시는 아빠...아빠는 사탕을 좋아해 노래를 들으면 아하..그래서 아빠가
사탕을 들고 계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저희 신랑 왜 아빠가 사탕을 좋아하냐고..ㅎㅎㅎ
아빠는 사탕을 좋아하지 말란 법이 있나요..그래도 신랑은 이해가 잘 가지 않나봅니다..
엄마,아빠의 얼굴을 그리는 노래등..반복적인 가사와 음으로 아이들도 쉽게 따라 부를수 있고
가족간의 사랑이 묻어나서 아이에게 정서적으로도 좋은것 같아요..또.요즘같이 핵가족 시대에
할아버지.할머니에 대한 사랑도 느낄수 있어 더욱 더 정감이 가네요.
박자도 느린것이 있는 반면에 빠른것이 있어 아이가 춤도 덩실덩실...책도 책이지만 CD안에
노래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귀여운 아가의 발음도 너무 귀엽다고 하구요..둘째도 아직 아가
인데 말이죠...구멍속으로 얼굴을 넣어보며 똑같이 흉내내어 보는 아이들...
너희는 누굴 닮았니?하고 물어보니 엄마 닮았다는 아이들..
아빠 닮았지하니깐 아냐..엄마 닮았어..엄마 아들이야 하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사랑스럽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지..
좋은 것만 닮아가고 나쁜 것은 닮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