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명화가 뭐냐고 묻는 아이. 명화란 너무 그림을 잘 그려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그림이라고 설명 해주었네요. 우리 아이들 이런 종류의 책들은 태어나 처음 본 것이라 더 궁금했나봅니다. 저도 이책안에 있는 몇몇의 그림들을 배우고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자세히 알게 되기는 첨인듯 싶어요.. 화가들도 많고 작품도 많은 것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추천할만한 책인것 같네요.
르네상스 시대 이전의 그림은 예술이라기보다는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종교적 교훈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네요.글을 몰라도 그림으로 모든것을 이해하는 방법은 모든 세상사람들이 다 공감한다는 말인거겠죠. 아주 오래전에 그린 그림이지만 색채도 다양하고 섬세한것이...꼭 얼마전에 그린 그림이라고 해도 전혀 의심할리 없을것 같더군요. 그림속에 사물들 하나하나 그뜻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그림들을 그리는 기법들도..프레스코기법.원근법.스푸아토기법등 책 중간중간 기재 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서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네요.
우리가 많이 보았던 "비너스의 탄생"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중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의 최초 누드화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아마 학교에서도 배웠을텐데 기억이 없어 ..새삼 모든 것이 새로웠네요..^^;; 르네상스 미술을 완성시킨 다빈치는 정확한 인체 표현을 위해 진짜 사람몸을 해부해보았다는 사실에 놀라기로 했구요. 모나리자의 눈썹이 없는 이유는 다빈치가 다른 사람의 부인 초상화를 부탁받아 그리다 너무 오랜시간이 걸려 그림의 눈썹만 남겨 놓은체 부인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고 그 여행중에 부인이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 눈썹이 없는 지금의 모나리자가 되었다는군요. 몰랐던 사실을 알고 보니 그림을 볼때 더욱 재미가 있었네요. 누가 알아봐주지 않은 천정 그림에 4년여의 시간을 보낸 미켈란젤로.. 절대 해외전시를 허락하지 않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우리가 알고 있는 큐피트의 화살에 에로스는 처음 본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 화살도 가지고 있었지만 처음 본 사람을 죽도록 미워하게 하는 납으로 된 화살도 가지고 있었다네요.. 또 나폴레옹이 산을 넘을때 타던 것이 말이 아닌 당다귀라는 사실도. 실제 사람같은 "미친여자" 입체감이 살아있는 "피리부는 소년"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또한 더해 미술관 관람을 당장이라고 하고 싶더군요..왠지 아는체할수있을것만 같은....^^ 대체적으로 나체 여인들의 작품이 많은 것에 조금은 놀랐지만 예나 지금이나 여자의 벗은 몸은 예술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또 한번 증명해주는것 이겠죠.
예전 학교다닐때 배웠던 인상주의 화가 고흐.세잔.고갱들의 그림과 설명에 반가 움도 느꼈고 저희집에 걸려 있는 액자와 같은 작품을 보고 기쁘기도 했네요. 아이도 우리거랑 똑같다며 즐거워하고... 아직 어려서 천지창조를 그린 미켈란젤로가 누군지..최초 여성화가 젠틸레스키. 농민 생활을 사랑한 밀레..절규하는 뭉크..환상적인 분위기의 샤갈이 누군인지는 모르지만 명화를 많이 접할수록 좋다고 해요..어릴때부터 자주 접할수록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일깨줘준다네요. 중간중간 화가들이 그림배경이나 그 시대의 환경도 알수 있는 설명들도 기재되어 있어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데 도움도 많이 되고 진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어 확실한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몇몇 그림들을 봤을때 잘몰랐지만 지금 기억해 보니 드로잉:히어로쇼에서 본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도 있네요. 언제 한번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 관람을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네요.. 책에서 본 내용도 알려주고 아는체 좀 하면 엄마는 모르는게 없는 아주 유식한 엄마라고 생각하겠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