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의 세계#조우리#창비#@changbi_jr 4×4의 정사각형 세상이 궁금했어4×4의 현실은 무엇을 담았는지4×4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심인 마음이 있는지궁금했어병원이라는 사각형의 공간에서 장기 입원 중인 두 어린이가 풀어가는 이야기가.갈호와 새롬이 다시가로와 세로로 만난 세상은특별한게 있는 것이 아닌 우리가 잠시 잃어버린, 잊고 지낸 일상이었어가로는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것에는 진심이야4×4의 세상에 그들을 예쁘게 정돈하고4×4의 세상에 하나 하나 그려 두었지그런데, 세로의 빙고에는 가로는 단지 가로여서 좋다고 4×4의 세상을 가득 채웠어세로가 보여준 마음 조건이 없는, 누군가를 향한 여유나 사랑이 댓가없는 것임을.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느껴야 하는 마음은 아닐까.가로와 세로가 동시에 좋아한 건비가 온 다음 날,지렁이들에게 무덤을 만들어주는 일이야📚두 사람이 함께한 기도"걷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다시 살아가는 것. 너는 그걸 해내는 중이야."*세로의 편지 중*부탁이 있어. 나랑 했던 것처럼 비가 온 다음 날 네가 사는 동네의 지렁이들에게도 무덤을 만들어 줘. 이제 너희 동네 지렁이들도 걱정되거든. 너는 흙을 아주 잘 운반하는 편이니까 잘할 거야.내가 너의 첫 번째 친구니까 언제나 1번이겠지? 담에 만날 때 100번 친구까지 만들어서 나 소개시켜 줘. 나랑 약속한 거다💬세로가 몸이 안좋아서 큰 병원으로 옮겨가며 가로에게 남긴 편지다. 여기서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기로 한 약속과 비 온 다음 날 지렁이 무덤을 만들어 줄것을 당부한 세로의 마음이 가로에게 닿았 듯 어른인 내게도 소중히 전해진다. 아이들이 살아 갈, 만들어 갈 세상은 덜 불안하고, 덜 아프기를 염원하며 지금 존재하는 이자리를 깨워준 세상의 모든 가로, 세로에게 감사를 전한다#노우리장편동화#노인경그림#@changbi_j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우리 세상과 사고를 4×4의 세상으로 빙고를 채워가는 설정과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프레임을 정해서 그곳에 갇혀 지내는지 깨닫게 해 준 책입니다. 다시 어린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좋은 어린이책 공모 대상작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