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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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물해서 나의 재성을 관성과 인성으로 나아가게 하고 싶다. 나의 사주와 운명을 알고 인식의 전환을 통해 우리 모두 좋은 팔자를 만들어가면 좋겠다. 아주 비학술적이지만 가장 계발적인 이 책에 고마움의 마음을 담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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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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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팔자란 길한 것을 맞이하고 흉한 것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길과 흉에 대한 인식과 욕망의 배치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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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평전 1탄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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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보감과 운명(사주)에 대한 책을 연달아 내더니, 이제 사주로 본 다산과 연암이다. 한 사람은 물이고 한 사람은 불이다. 한 사람은 적사(붉은 뱀)이고 한 사람은 흑마(검은 말)다.

 

  이 책은 두 사람의 사주를 바탕으로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두 사람의 모든 것을 비교한다. 과정록과 자찬묘지명에서 시작된 비교는  SNS와 콜센터를 거쳐, 우도와 강학, 북학과 서학, 생계형 관직과 왕의 남자로 이어진다. 또, 중간에 연암과 다산이 정조와 어떤 관계를 가졌는지도 따져보고, 문체반정도 살펴본다.

 

  나의 경우에는 4장에서 열하일기와 목민심서를 비교하는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다. 하나는 일기이고 하나는 심서, 하나는 고원이고 하나는 산정, 명랑과 숭고, 유목민과 목자 등 모든 내용들이 흥미진진했다. 열하일기도 읽어보고 싶고 목민심서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5장도 흥미롭다. 두 사람의 글은 어찌 이다지도 다르단 말인가. 이 모든 차이들이 고미숙의 사주론 위에서 춤추고 노래한다. 정말 멋진 책이다.

 

  두 개의 별, 두개의 지도...우리는 어떤 지도를 보고 살아야 할까. 아무래도 고미숙은 연암이라는 별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랑해서가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지 않을까 쉽다.

 

  별 다섯개가 아깝다. 별 여섯개를 주고 싶다. 오랜만에 독서의 참 즐거움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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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평전 1탄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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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와 SNS! 다산의 박람강기는 콜센터에 잘 어울린다. 지상의 정보를 모으고 누가 무엇을 물어도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중앙본부, 다산 콜센터! 다산학과 21세기의 만남을 이보다 더 잘 보여 주기도 어려울 것이다. 반면, 연암 콜센터는 절대 불가능하다. 연암은 길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연암에게 물어야 할 것은 길을 찾는 방법, 아니 지도다. 정보와 정보 '사이', 그 사이에서 펼쳐질 비전과 서사, 바로 그것이다. 그것도 단 한 스텝뿐이다. 나머지는 오로지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그래서 SNS다. SNS는 어디로 흐를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전체를 총괄하는 본부도, 그 대열을 이끄는 주체도 부재한다. 오직 지금, 자기가 선 자리에서 단 한 스텝을 내디딜 뿐이다. 열하로 가는 머나먼 여정에서 연암이 그랬던 것처럼.-4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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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평전 1탄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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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별, 고미숙의 운명론으로 다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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