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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책을 건드릴 때
오지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의 책은 나에게 있어 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지식과감성 <빛이 책을 건드릴 때> 도서는
부산 곳곳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마주한 책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시집이다
나 또한 책이 있는 공간 도서관을 좋아하고
그곳에서 시를 떠올리며 충전을 하곤하는데
이 책에서는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가 부산 곳곳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느낀 생각과 그곳에서 만난 풍경들을 사진과 함께 시 언어로 담아냈다
광안리 바다도서관, 영도도서관을 표현한 시가 특히 와닿는다
눈을 감으면 그 곳에 내가 함께 하고 있는 듯 하다
나도 비슷한 마음으로 그 풍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
부산 도서관을 주제로 시를 썼지만
그외의 시들도 마음을 울리는 좋은 시들이 많았다
한 편의 이야기처럼 조용한 시간을 품고 있는 서도역
길을 건넌다는 것은 두려움을 한 겹 벗는 일이라고
길은 밖에 있지 않고, 오래전부터 내 안에 놓여 있었다고 표현한 문장들을 보며
깊은 내면의 성찰도 느껴졌다
부산의 도서관들에서 마주한 책과 공간, 그리고 마음의 기록
그 속에 담긴 풍경이 시 언어로 잘 표현된
지식과감성 <빛이 책을 건드릴 때>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공감하며 가볍게 읽기 좋은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