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만 15초
신윤옥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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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신윤옥 작가의 두번째 수필집 '준비만 15초' 도서는

서두리즈 않고 자신의 속도로 걸으며 만난 사람과 풍경을 담고 있다

평범한 일상속에서 산책, 독서하며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기에

이 책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변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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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바지랑대 이야기로 첫장을 시작하고 있다

골목을 서성이다 만난 풍경 빨랫줄을 받치고 늠름하게 서 있는 바지랑대와

빨랫줄에서 펄럭이고 있는 하얀 천 기저귀를 바라보며

저자는 과거로 추억여행을 떠나 이불 빨래를 하고 빨랫줄에 널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지랑대는 남편, 빨랫줄은 아내라며 부부가 서로를 지탱하고 기대며

합을 맞추는 거라는

저자와 엄마가 나눈 대화에서 공감도 되고

나도 아이들을 키우며 천 기저귀를 잠시나마 사용했던터라

그때를 떠올려 보기도 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연속

작은 선택과 내려놓음에서 자유와 평온을 찾았다는 저자를 보며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나 또한 50을 앞두고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나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데

서두르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2부에서는 저자가 길을 걸으며 보고 느낀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나도 자주 시간내서 걷고, 자연과 함께 하고 있기에

나와 비슷한 점을 발견하고는 미소가 머금어 지기도 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걷기

요즘은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팔자를 눕히다' 제목의 글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장들이 많다

팔자는 뒤집거나 눕혀도 결국 팔자라는 말에 공감하며

팔자도 삶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작은 시선의 전환이 삶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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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곧게 세우려고 안간힘을 쏟느라 몸과 마음이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때로는 조금 기울어도 괜찮고,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

자신에게 맞는 각도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팔자를 비스듬히 눕힌 채 하루를 건너는 저자를 따라

평안하게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나를 그려본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도 저자처럼 혼자 보내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평범한 하루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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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리즈 않고 자신의 속도로 걸으며 만난 사람과 풍경을 담은 수필집

지식과감성 <준비만 15초>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걷기 좋은 가을날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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