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늘
정인옥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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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식과감성] 정인옥 에세이 '책 그늘'

제목과 표지 모두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집으로

작가의 삶이 잘 녹아있어 잔잔한 음악을 접하듯 읽어나갔다




첫장에서는 어머니의 삶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어머니로부터의 저자의 탄생스토리와

노산의 어머니로부터의 출산 과정에서 생긴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아들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가 문학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던 건

그 옛날 막내 오빠가 만들어 준 책 그늘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녀가 존재함과 동시에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거대하고 깊은 그늘에서 책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써가는 저자를 보며

나는 지금 자연이 주는 따뜻한 책그늘에서

나만의 꿈을 키워나가보리라 작은 소망을 품어본다






꽉 찬 느낌의 보름달보다 점점 차오르는 초승달을 좋아하는 저자를 보며

그녀의 삶도, 글쓰기도 점차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신체적 고통과 가족의 부재라는 상실감에서 벗어나

그리움과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정인옥 에세이 '책 그늘' 책은

저자의 삶을 그려나간 수필과 사진의 세계를 잘 연결해 담아내고 있다

사진을 찍을 때의 그녀의 철학과 삶의 태도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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