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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 바다를 모티프로 한 영미 명작 단편선
윌라 캐더 외 지음, 유라영 옮김 / 리듬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다를 모티프로 한 영미 명작 단편선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시대적 상황에 따른 욕망, 자유, 관계 등에 대한 내면의 세계를
여성 작가들은 소설 속 이야기에서 풀어내고 있다




한 작품씩 차례로 읽어나가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주인공들 삶의 욕망이 느껴지는데
결말은 긍정적이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들을 전해들으며 절절하고도 마음 아픈 사랑에 대한 태도와
마침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자신이 있어야 할 곳, 자신이 있어야 하는 그 사람의 곁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에서 깊은 울림과 감동 또한 전해졌다
사랑을 느꼈지만 죽음을 앞두고있어 거절할 수 밖에 없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그 상대방도 영원히 잊지 못할거같다
또한 죽은줄로만 알고 있던 옛사랑이 기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눈앞에 나타났을때
언뜻 그사람이란걸 알아보았지만 아는척하지 않았던 모습에서는
그게 잘한걸까 잠시 생각했다가
지금의 평안한 삶이 오히려 불행한 삶이 될 수 있었겠다 싶으니 그 마음이 이해간다

절절하고도 마음 아픈 사랑에 대한 태도와 이를 극복하고 살아나가는 삶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일곱 편의 작품에서 뜨거운 욕망이, 애절한 사랑이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같지만
각 이야기에서 전하고 있는 느낌과 감동은 또 다르게 전해지고 있으며
이 책에 담은 일곱 편의 작품 중에서 캐서린 맨스필드의 단편소설을 제외한 여섯 편이 국내 초역이라
최근에 읽어온 책들과는 다른 특별한 책으로 느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바다를 바라볼때 그전과는 감동이 다르게 전해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