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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 베이커리의 이별 파이
임현지 지음 / 머메이드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베이커리 하면 갓 구운 빵의 따스함과 고소한 냄새가 떠오른다
이번에 만나본 책의 제목은 '별나라 베이커리의 이별파이'
표지에서처럼 따뜻함은 변함없을 거 같은데
이별파이 단어에서 슬픔이 묻어나오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궁금기대하면서 읽어보았다

달콤하고 고소한 여러가지 다양한 빵과 함께
이곳 별나라 베이커리에서는 이별파이가 판매되고 있다
파이를 먹으면 이별의 아픔이 치유가 된다니~
이별의 아픔 외에도 마음의 무거운 짐, 상처 등도
치유되는 파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덧 첫사랑 선호와 이별을 겪은지 일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지 못해 마음이 아프기만 한 은이는
이별한 선호와의 기억을 적은 레시피를 별나라 베이커리에 가져가
이별파이를 주문하게 된다

마법사 같은 느낌의 주인과 말하는 고양이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별파이는
재료, 만드는 방법이 특이하다
추억과 사랑이 적힌 레시피를 보고 이별파이가 완성되는 과정도 재밌지만
덕호와 은이가 나누는 대화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이별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텐데
이별파이를 먹고 꿈속에서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말, 하고 싶은 감정들을 모두 표출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원망, 후회, 미련 등은 털어내고
나를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시간들을 하나둘 쌓아가게 되면서
마음의 치유와 함께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이별 파이를 먹고 차분히 자기를 돌아보며 성장해나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이별 말고 다툼, 힘들고 어려운 관계 속에서도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도
생각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누구에게나 이별은 아프고 큰 상처가 되지만
아픈 과거에 머물러 슬퍼하기만 하기보다는
이별을 성장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별나라 베이커리 같은 공간이
현실에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에게 그런 공간은 빵이 아닌 책을 담고 있는 도서관이나 서점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