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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거짓 그리고 숨겨진 진실
김유정 지음 / 자유정신사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된 거짓 그리고 숨겨진 진실
영화는 대부분 거짓투성이지만 편안하고 재미있다.
그 편안과 재미는 우리가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 삶도 다르지 않다.
우리, 삶의 거짓을 조망해서, 삶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기 바란다.
사람의 흥미를 끄는 서문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우리가 사는 삶은 거짓이 전혀 없어 보인다.
민주주의 국가,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에 그 어떤 거짓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 말하고 있다.
사실인 줄 알았던 것들이 실은 거짓의 탈을 쓴 채 우리를 기만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처럼 말이다.
책에는 보편적인 주제인 사랑부터 시작해서 관념적이라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진리, 존재 같은 주제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것은 그 주제의 무거움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쉽다.
실제로 나 역시도 이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어려운 철학책을 읽고
리뷰를 써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독자의 어려움을 미리 예상했던 듯 싶다.
책은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내기 위해 되도록 쉬운 용어로 풀어썼고,
문장 또안 잠언과 같이 되어 있어 아무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숨어 있어 잘 보이지 않고,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깊이 위장되고 감추어진 것들이다.
거짓말을 알았다고 해서 진실을 안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거짓말을 모르면 영원히
진실을 밝히지 못할 것이다.
혹자는 굳이 진실을 알아야 하냐며 거부감을 드러낼 수도 있다.
위에 언급한 지은이의 말이 그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