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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열매들 - 세 원로 철학자가 남겨 준,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형석.김태길.안병욱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9년 9월
평점 :
우선 책 제목이 마음을 끌어당겼다. 과연 나는 내 인생의 열매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이책에서 인생의 열매를 무엇이라 정의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열매랑 같은게 있을까?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기억에 남는 한문장이 있다면
"시에 그림에 .진리에 사업에 조국에 음악에 종교에 이상에 죽는날까지 미쳐 살아야한다."_____p40
내인생의 지표로 삼고싶은 말씀이다.
책의 내용들이 4부로 나누어져 있어서 끊어서 읽기가 참좋았다.
간단 간단히 각자의 소견대로 한사람씩 의견들을 적어놓으셔서 메모해두기가 좋아서 다음에또 한번더
요점들을 읽어보고 내삶에 다시금 영양제로 펼쳐보면 좋을거 같았다.
1부는 마음의 열매들로 사랑. 행복.신앙.감사를 말씀하시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인격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인격은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하셨다.
인격이 올바르지 못한것은 사랑의 결핍이라고 하셨다.
올바른 인격을 갖추기위해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디서 그 결핍을 메꾸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삐뚤어진 인격을 바로 잡아줄수 있는 무한한 사랑이 있어야 된다.
그사랑이 나는 절대자라고 생각한다.
2부에서는 삶의 열매로 성실.성공(실패).한계(좌절).생명(죽음)을 말씀하셨다.
좋은인격은 하루하루 꾸준히 노력하는 삶으로 주어지는것이지. 욕망이나 환상으로 채워지는것이 아니란다.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에서 더 귀하고 가치있는 사람으로 꾸준히 성장해갈때 행복이 솟아오른다고 한다.P31
공감되는 말씀이다. 당장은현실이 어둡고 발전과 진전이 없어보여도 꾸준하게 묵묵히 한발짝씩 실력과 환경을 다듬어
나간다면 반드시 그끝은 보일것이다.
나이도 있으시고 옛날분들이어서 그런지 인내하며 꾸준하게 실력들을 쌓아오신 저자분들의 삶들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것같았다.
3부에서는 지혜의 열배로 애국.유산. 시간.말이다
마음은 끝이 없는데 말은 사물또는 생각의 한계선을 긋는다____p183
4부는 진리의 열매들로 자유.철한.인격.진리를 말씀하고 계신다.
덕은 인간이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학습과 수련과 교육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획득하는것이다.
덕은 노력의 산물이요 공부의 결과요. 수련의 성과다____P234
이책을 읽어보니
우리 인생의 열매들이 참 많은거 같다.
좋은 열매이든 나쁜 열매이든 곳곳에 구석구석에 다 있는거 같다.
우리 마음속에도 생활속에도 있다
내가 처한 현재에 벌써 많은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야 되는데 알게 모르게 나쁜 열매들도 많은거 같다.
생활습관들이 꾸준히 성실치 못해서 게으름.안일함.미루는 습관들이 나를 더 나태하게 퇴보시키는것 같다.
좀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화 공부를 더 해야겠다.
우리네 인생이 100세 인생이라는데 이제 반 조금 더 살았는데 이대로 안일하게 살아야되겠나싶다.
지난 어두운 과거는 어쩌면 하나의 교훈이요 내 인생의 단단한 버팀목같은 지식의 저장고 였다.
이제는 그 교훈과 지식을 사회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베풀면서 밝고 건강하게 살아보리라
무엇보다도 나는 하나님이라는 절대자를 믿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절대자를 통하여 힘을 얻고 큰 의지처가 있어 든든하다.
상저가 상처로 끝나지 않는다.
이제는 우리 각자의 인생의 열매들을 돌아보며 잘못된것은 바로잡고 부족한것은 공부와 노력으로 채워나가면서
좀더 나은 나를 만들어 인류에 공헌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하게된다
이책을 통하여 비록 옛시대를 살으셨던 저자들이지만 그시대나 지금 시대나 환경은 차이가 있지만 살아가는 삶은 다르지 않을것 같다.
나의 삶의열매들을 좋은 열매들로 가꾸어가고 싶다.
그래서 후손들에게 기억에 남는 조상이고 싶다.
이책을 추천하고싶은 사람은 지금 내형편이 조금도 나은게 없거나 과거에 매여 앞으로의 삶에 희망없다고 여기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꼭 읽어보시고 귀한 열매들을 찾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