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요즘 들어 청소년 소설에 관심이 간다. 말수가 적어진 중1 아이의 속내를 알 수 없어, 또래 아이가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그렇게 오랜만에 읽게 된 책이 바로 ‘특별한 서재’의 청소년 문학 《휘슬링》이다.책을 고를 때면 늘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하면 어떤 반응일까?’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휘슬링》은 표지의 그림체부터 강아지와 풍경들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아 눈길이 갔다.주인공 수채와 입양하게 된 강아지 덤덤이의 이야기. 중학생인 수채가 학교에서 겪는 우정과 학교폭력, 엄마와의 갈등, 그리고 강아지들의 사랑과 우정까지… 이 모든 이야기는 실제 또래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일들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책을 다 읽고 난 뒤, 작가님의 <휘슬링 창작 노트>를 읽게 되었는데, '휘슬링이 이렇게 쓰여진 글이었다니!' 하는 생각에 큰 놀라움을 느꼈다. 이 창작 노트는 어쩌면 본편보다 더 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했다.이 책을 읽을 분들이라면, 꼭 마지막까지<창작 노트>까지 잊지 말고 읽어보시길 바란다.#휘슬링 #이상권 #특별항서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