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오디세우스의 귀환
고정욱
비전비엔피 @visionbnp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정말 답답하고 속상했어요. 마치 제가 직접 겪는 것처럼 몸과 마음이 다 지치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을 죽인 것은 잘못이지만, 그 일로 인해 이렇게까지 고통받아야 하는 걸 보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아테나의 도움 덕분에 온갖 위험과 시련을 이겨내고 결국 고향에 무사히(완전히 무사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도착해서 다행이에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니 정말 안타까워요. 오랜 시간 집을 떠나 온갖 고난을 겪으며 고향을 그리워했을 텐데, 이제는 좀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오디세우스에게 힘든 과업이 주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123p
이타카로 내려간 아테나는 오디세우스의 친구인 *멘테스로 둔갑하고 궁전으로 스며들었다 -> 오늘날 스승, 지도자 혹은 경험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신뢰 할 만한 조언자를 의미하는 멘토가 여기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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