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2 – 영원한 예술의 탄생
고정욱
비전비엔피 @visionbnp
2권에서는 아르테미스,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아테나, 포세이돈, 프로메테우스 같은 신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눈앞에 장면이 그려지는 것 같아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헤파이스토스가 투명한 사슬로 헤라를 의자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이야기가 우리나라의 혹부리 영감 이야기처럼 여러 이야기에서 비슷하게 나온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알고 있던 이야기지만, 이 책에서 다시 읽으니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사랑해 불을 훔친 이야기가 더욱 깊이 마음에 남았어요. 그는 인간을 위해 희생하며 끝까지 지키려 했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가 화해하는 장면에서는 ‘나 같으면 프로메테우스처럼 제우스와 바로 화해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 대 쳐도 모자랄 텐데...)
이 책은 술술 읽힐 만큼 재미있게 쓰여 있지만, 간간이 아이들이 처음 접할 만한 단어들이 나와서 읽으면서 어휘력도 많이 좋아질 것 같아요.
방학 동안 아이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흠뻑 빠졌으면 좋겠어요.
✔️침잠
1.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물소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
2.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함
3.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도록 성정이 깊고 차분함
4. 분위기 따위가 가라앉아 무거움
✔️무지몽매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두움
✔️융숭하다
대우하는 태도가 정중하고 극진하다.
37p
여인의 순수함은 고결한 것이어서 재미 삼아 함부로 혹은 흥밋거리로 훔쳐보거나 더럽혀서는 안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려 한 것이다. 이렇게 아르테미스는 인간들에게 큰 사랑을 주기도 했지만, 자신이 순결함과 그 결함을 지키기 위해 엄하게 인간들을 응징하기도 했다.
p233
"헤라클레스, 인간의 위대함이 바로 그런 것이네. 약한 적, 강한 적을 만나면서 인간은 그만큼 강해진다네. 중요한 것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거야. 불의가 클수록 더 강한 힘으로 불의와 맞서 싸워왔네. 인간에게는 뛰어난 능력이 있지. 신들이 인간을 도와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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