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 - 제우스와 신들의 세상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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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그림이 조금밖에 없고 글이 많아서 내가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책을 손에 들기가 좀 어려웠는데, 먼저 읽어 본 엄마가 "잘 읽혀"라고 하셔서 나도 읽어보자고 결심했어요.

책 제목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인데, '주석'이 뭔지 몰랐어요. 그런데 엄마가 옆에 있는 설명이 주석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전에 집에 있던 쉬운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이나 만화책에서 읽은 내용들이라 그런지 처음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몰랐던 이야기도 많았어요. 제우스의 아버지가 크로노스라는 사실을 메티스가 알려준 것만 알았는데, 사실 처음에는 독수리가 알려주고 오케아노스의 도움으로 메티스가 약을 주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레아가 크로노스를 피해 헤라를 숨기려고 하늘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인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에 숨기고, 여신 아우에르스와 요정 헤스페데스가 도와줘서 헤라가 똑똑한 여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중간에 나오는 신들의 모습도 너무 멋있어요!
글이 길어서 읽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2권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54p

제우스는 선과 악을 함께 내려보냈다. 아름다움과 추악함, 즐거움과 괴로움이 인간들에게 내려왔다. 그러나 인간들이 그 선물을 고루 받은 것은 아니었다. 악의 항아리에서 나온 선물을 많이 받은 자들은 불행했다. 선의 항아리에서 나온 선물을 받은 자들은 행복했다. 그런데 선의 항아리는 악의 항아리보다 작았다. 그래서 선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이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야 한다.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지만, 어떠다 한 번씩 가끔 행복이 주어지기에 그나마 견딜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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