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끝 문장 학습+글쓰기 1단계 : 초등 1~2학년 - 초등 공부 시작부터 끝까지! 초끝 시리즈
메가스터디 초등국어교육 연구소.윤선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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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세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 쪽으로 가르치기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본다면 단연 '글쓰기'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서록을 한편 쓰자고 하면 뭘 써야 할지 몰라 멍 때리던 아이부터, 글씨를 쓰는 것조차 싫어하는 아이까지 일기, 독서록 같은 글쓰기를 시켜야 할 때면 내 가슴도 콱 막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글쓰기 교재도 여러 권 살펴봤다.

대뜸 주제만 주고 글을 쓰라고 하는 교재도 있었고, 이게 독해 문제집인지 글쓰기 문제집인지 헷갈리는 교재, 아이 학년에 맞춰서 샀지만 아이의 글쓰기 수준에는 전혀 맞지 않던 교재 등등 실패도 많았고, 간혹 아이에게 맞는 교재도 있었다.

이제는 고학년인 큰 아이들은 이제는 '글을 쓰게 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막내는 글씨 쓰기를 자체를 싫어하고 일기도 '재미있었다.' '신났다.'만 쓸 줄 아는 전형적인 남자아이이다.

작년에 1학년이었던 아이는 매주 일기 1편, 독서록 1편 글쓰기 숙제가 있었고 자기가 하고 싶을 때는 그래도 열심히 하는데, 아닐 때는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겨울 방학이고 2학년 대비를 위해 글쓰기를 연습하긴 해야 하는데 막막하던 차에 메가스터디 북스에서 새로 나온 <초끝-문장연습+글쓰기> 교재를 알게 되었다.

같은 시리즈인 <초끝-맞춤법, 어휘, 독해> 1단계를 해서 그런지 색깔만 다른 교재라 익숙하니 거부감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50일 분량으로 

기본 문장 학습을 1일에서 18일까지 연습하고 19일에서 50일은 실전 글쓰기를 할 수 있다.

기본 문장 학습은 매일 다른 주제가 설명이 되어있고 예시도 나와있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관련 문제를 풀며 문장 연습을 하고, 스스로 문장을 써보는 연습을 한다.

실전 글쓰기는 기본 문장 학습을 바탕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갈래별 글쓰기 연습을 한다.

글쓰기 주제와 관련 있는 질문으로 짧은 문장으로 정리를 하고 옆에 자신의 글을 써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수도 있는데 예시도 첨부되어 있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현재 아이는 기본 문장 학습 중인데 스스로 문장 만들기 부분을 싫어할 거라는 나의 걱정과는 달리 스스로 생각도 잘 하고, 글씨도 또박또박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이 아이가 쓴 게 오늘 배운 문법적으로 맞나? 싶을 때가 있는데 다시 써보라고는 하지 않고 있다. 짜증 내지 않고 그냥 하루에 세 문장 쓴 것만으로도 만족이다.

실전 글쓰기에 들어가서는 나와 투닥거리지 않고 긴 글을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는 한다. 기본 문장 학습을 하는 동안 쓰기를 거부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겠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초끝 #초끝_문장학습_글쓰기 #메가스터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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