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동화로 읽는 우리 역사 01 70년 만에 돌아온 편지🖋장성자 글🖌신진호 그림🖋마루비 @marube_insta 연수는 아빠가 출장 가신 곳으로 연휴를 즐기러 갈 생각에 들떠있었지만 어제 엄마에게 걸려온 할아버지의 전화에 휴가를 즐기지 못 하게 되었음을 알고 실망한다.다음 날 할아버지를 모시고 어딘가로 가게 되는데, 그곳은 '가평전투전적비'가 있는 곳이었다.연수는 그곳에서 7살에 전쟁 때문에 헤어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수업 시간에 배운 그 6.25 전쟁이었다.할아버지는 얼마 전 <유해발굴감식단>으로부터 할아버지의 아버지께서 가평 지구에서 싸우다가 전사하셨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곳에 온 것이었다. <유해발굴감식단>에서는 매해 검사 결과를 카드로 보내왔고, 올해도 아버지의 유해를 찾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연수는 연습장에 6.25 전쟁 영상에서 본 군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한 군인 이름표에 왕할아버지 성함을 적고 '아들에게 돌아오세요.'라 적은 후 그 종이를 곱게 접어 땅에 묻는다. 그런데.... 갑자기 날은 흐려지고 할아버지와 엄마가 보이지 않았고, 군인들의 함성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연수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옆에 있던 한 군인 아저씨와 교복을 입은 한 오빠에게 연습장과 연필을 내민다.아저씨와 오빠는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연수가 고개를 돌리자 그 자리에는 할아버지와 엄마가 계셨다.군인 아저씨와 교복 입은 오빠는 누구였을까?연습장을 받은 군인 아저씨와 교복 입은 오빠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바꿔서 가지고 있기로 한다.과연 편지는 가족들에게 전달 될 수 있을까?출간 전 ‘2021년 우수 출판 콘텐츠’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장성자 작가님의 경험으로 쓰여졌다는 <70년만에 돌아온 편지>. 6.25 전쟁의 슬픈 역사를 읽으며 눈물이 핑 돌았다.이 책을 통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6월 보훈의 달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다.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해가 모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70년만에돌아온편지 #장성자 글 #신진호 그림 #마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