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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사덕이 오리네 아슬아슬 이소 대작전 ㅣ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은기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5월
평점 :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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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기 지음
🖋한울림 어린이 @hanulimkids
📌이소 :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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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리가 알을 낳기 위해 높은 아파트에 작은 정원을 꾸며 놓은 어느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집에서 무려 14마리의 알을 낳은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들에게 일덕이, 이덕이, 삼덕이, 사덕이, 오덕이, 육덕이, 칠덕이, 팔덕이, 구덕이, 십덕이, 십일덕이, 십이덕이, 십삼덕이, 십사덕이라는 이름 붙여 줍니다.
아기들이 크자 엄마 오리는 이제 진짜 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오리 가족이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집주인이 눈치채고 동물보호협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협회와 동네 사람들은 오리 가족이 땅으로 내려와서 집으로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오리 가족은 무사히 집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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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비둘기를 싫어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글을 봤습니다.
사람들이 88올림픽 때 비둘기를 많이 푸는 바람에 인위적으로 개체 수가 늘어났고, 비둘기는 원래 절벽에서 사는 새인데, 비둘기들이 빌딩을 절벽이라 착각하고 도시에 사는 것이며, 소음 때문에 청력을 잃어버린 새들이 많아서 사람들이나 차가 지나가도 안 비키는 것이 아니라 못 비키는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이기심과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아파트 안에서 알을 낳게 된 엄마 오리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의 삶이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오리 가족의 이소를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더는 동물들의 삶을 헤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공존하며 살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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