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혜철수뎐 - 세상의 마음을 얻는 인간경영
조광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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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대선을 불출마해서 조금은 의미없게 된 책이 아닐까싶다.

하지만 박근혜와 안철수에 성향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으니 나름의 성과를 거둔책.^^

박근혜와 안철수는 한마디로 너무나 다른 사람이다.

박근혜를 네모로 표현한다면 안철수는 동그라미로 표현되는 그런사람.

이책의 소개를 조금 하자면.

사람다움에 대해.. 지도자다움에 대해.. 정치다움에 대해.. 세상다움에 대해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씌여진 책이다.

어차피.. 안철수가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이상 안철수와 박근혜의 정치성향및 지도자 성향에 대해 다루는것은

의미가 없어보인다. 아쉽다.

그래서 그들의 사람다움에대해 이야기해본다.

우선 '사람알기'는 따뜻한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너무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정치적 성향이나 배경, 첫인상등을 통해 한두마디로 사람을 정리하고 마는 가벼움..

역사적 인물이든 현존하는 인물이든 품인을 할때는 당사자에게 애정을 가져야하는것이 기본인데말이다ㅏ.

박근혜하면 '운명'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그런데 안철수하면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다. 없다기보다는 뭔가 좀 다르다. 구지 찾자면 깨끗함. 착함. 노블..등 그런것.

박근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명사형인간, 안철수는 형용사적 인간이다.

명사적인간이라 함은 둥글기보다는 각진 네모꼴의 느낌을 준다. 그의 평소 표정과 화법또한 틈이 없이 반듯하다.

형용사적 인간의 안철수는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그는 유연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사고에 익숙하다.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 집중력과 상상력이 풍부함을 알수있다.

사람을 품평한다는것. 작가도 그렇지만.. 이렇게 쓰는 나또한 어려운 일인것 같다.

사람의 사회적 얼굴에 가려진 뒷모습이 과연 어떤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어르스름하게 알고있던 우리나라 당대 최고의 두사람을 균형있게 평가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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